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맨하탄에 독립기념관 생긴다

미주한인 | | 2019-10-30 18:18:34

맨하탄,독립기념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뉴욕한인교회 건물내 설치, 상설 전시장·교육공간 마련

연말 건물 완공 앞두고 기금모금·사료 수집 등 본격행보

 

 

맨하탄에 일제 강점기 뉴욕 일원에서 전개된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독립기념관이 들어선다.

미동부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뉴욕한인교회(담임 이용보 목사)는 지난 2015년 신축에 돌입한 이후 올 연말 건물완공을 앞두고 교회건물 내 독립기념관 설치를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교회 측에 따르면 독립운동 자료들을 전시하는 별도의 상설 전시공간을 만들고, 옥상(일명 독립가든)과 지하실 등을 교육의 공간으로 꾸미는 등 주중에는 독립기념관으로, 주말에는 예배공간으로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한국 정부으로부터 지원금 확보도 진행 중이다.

이용보 담임목사는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독립기념관 설치와 관련, 종교기관에 대한 한국 정부 차원의 지원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하지만 뉴욕한인교회는 역사적으로 종교기관이면서, 3.1운동을 기념해 설립된 독립운동의 본거지였다는 점을 적극 강조, 한국 보훈처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향후 독립기념관 설치와 관련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기금 모금 이벤트와 함께 독립운동 자료 수집 행사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목사는 “올해 연말 완공을 기대하고 있다“며 ”신축 건물 완공을 위한 건축기금과 함께, 독립기념관에 전시할 독립운동 자료 등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맨하탄 콜럼비아대학 인근에 위치한 뉴욕한인교회는 신도들이 1927년 구입한 건물로 종교 활동 공간을 넘어 서재필, 이승만, 조병옥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거쳐 역사적인 공간으로 한미헤리티지재단의 재미한인사적지 1호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건물 노후화 문제로 개축이 불가피해지면서 지난 2015년 교회 정문과 4개 층의 전체 앞면 외벽은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재건축이 진행돼왔다.

<이진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