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위헌 심리를 앞두고 DACA 수혜자들이 뉴욕에서 워싱턴DC 연방대법원까지 230마일을 도보로 행진하며 DACA 지키기에 나선다.
민권센터에 따르면 DACA 수혜자 등으로 구성된 행진대는 26일 정오 맨하탄 배터리팍에서 집결해 출발 집회를 열고 18일간 워싱턴 DC까지 걷는다는 계획이다. 내달 1일에는 필라델피아, 8일에는 볼티모어에서 해당 지역 DACA 수혜자들이 합류해 11월12일 워싱턴 DC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이번 행진에는 DACA 수혜자들뿐만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의 ‘임시보호 지위’(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갱신 중단 조치로 신분을 잃은 이민자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