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7개 등 22개 메달 획득
18개국서 1,650명 참가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재미동포선수단이 해외동포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0일(한국시간)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체전에서 재미동포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5개 총 22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지난 대회 우승팀인 재일동포 선수단을 따돌리고 해외동포부 종합우승을 차지 하였다.
정주현 재미동포 선수단장(JUST USA 대표)는 “기념비적인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꿈만 같다”며 “전체 265명의 역대 최대규모의 선수, 임원 및 참관인단을 이끌고 출전한 보람이 크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전체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1,6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재미동포선수단은 전체 8개 종목에 참가하여 볼링, 태권도, 테니스, 배드민턴등에서 고르게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거의 모든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규성 재미대한체육회장은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지원하여 주신 동포사회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모든 선수들이 귀국한 후 종합우승 기념파티 겸 해단식을 성대히 준비하겠다고 얘기했다.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한 해외동포부에서 재미동포 선수단이 메달 22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재일동포선수단이 메달 19개로 준우승, 재인도네시아 선수단이 메달 14개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서울 전국체전에는 전국 각 시도는 물론 해외에서도 18개국에서 821명의 선수와 1,043명의 임원 및 감독이 참가해 재외동포선수단의 전국체전 참가역사에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