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한인 노인이 운전하던 차량에 치인 30대 흑인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지난 7일 오후 뉴저지 릿지필드에서 70대 한인 노인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30대 흑인 여성 보행자가 치여 현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릿지필드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메이플애비뉴와 만나는 루트5 도로에서 포트리 거주 한인 김모(78)씨가 몰던 혼다 SUV 차량이 길을 건너던 33세 흑인 여성을 치였다.
이 사고로 피해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고, 운전자인 김씨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다음날인 8일 오후까지 운전자에게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채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릿지필드에서는 올 들어 보행자 사망 사고가 3건 발생했다. 3건 모두 한인과 관련된 것이다. 앞선 2건은 지난 2월과 5월에 각각 10대와 20대 한인 여성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