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여유없는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친 그대들이여 진정 힐링이 필요하다면 ‘풍요로운 해변’의 나라 코스타리카로 가라.
세계 행복지수 1위의 나라, 영화 ‘주라기 공원’ 촬영지의 나라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를 한마디 말이나 한 줄 글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국토의 25%가 국립공원일 정도로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돼 있어 얼핏 지상낙원처럼 보인다. 이같은 풍부한 자연자원으로 국민들의 성격도 낙천적이고 마음도 풍요로워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기도 하다.
국가에서도 공해를 유발시키는 굴뚝산업을 원천적으로 봉쇄시켜 어디를 가도 매연이 없다. 길을 걷다가 어깨를 부딪쳤을 때는 ‘푸라 비다’(Pura Vida, 순수한 삶)라고 인사하라. 금방 미소를 지으며 손을 잡는 낙천적인 성격의 사람들이다.
엘리트 투어가 일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의 달을 맞아 12월 초 5박6일 코스타리카로 힐링여행을 떠난다. 옵션으로 파나마 운하를 둘러보는 파나마 관광을 추가할 수있고 과테말라도 추가 할 수있다.
▲ 생태계의 보고
코스타리카는 자연과 국립공원의 나라다. 국립공원에 들어서면 이름도 알 수 없는 신기한 새들과 이구아나, 각종 도마뱀, 악어를 볼 수 있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울창한 숲과 맑은 물, 지저귀는 새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이 아닌가 하고 착각할 정도다. 지리적으로 천혜의 자연자원이 풍성한데다 국가 차원에서도 생태계 보존에 앞장선 결과다. 특히 오솔길을 따라 50미터가 넘게 수직으로 곧게 뻗어있는 열대 우림 숲은 장관이다.
얼마를 걷고 있노라면 도시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이 어느새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 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글도 쓰고 사진도 찍고 동심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행복한 시간을 맛 볼 수있다.
▲ 아레날 화산과 따바콘 온천
아레날 화산은 지금도 타오르는 활화산이다. 어둠이 내린 밤에 보면 주변이 온통 붉게 물들고 불꽃이 하늘로 치솟는 모습은 장관이며 그야말로 살아있는 지구의 속살을 피부로 느끼는 기분이 든다.
아레날 화산 턱 밑에 있는 따바콘 온천은 완전 자연산으로서 시냇물이 흐르면서 이 화산의 용암에 의해 따뜻하게 데워진(섭씨 40도) 순수 알칼리성 물이다.
온천수가 밀림 숲을 따라 흐르는데 저마다 원하는 숲속의 온천 속에 자리를 잡고 지저귀는 밤 새소리를 들으며 나뭇잎 사이로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신선이 따로 없음을 느낀다. 여행객들이 같이 온천으로 들어가도 각각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찾을 수가 없다.
엘리트 투어를 통해 이 온천을 다녀간 여행객들의 대부분이 이 온천이야말로 세계적인 온천이라 입을 모으고 있으며 이 온천 때문에 다시 오겠다고 한다.
▲ 사파리 투어와 뽀아스 화산
코스타리카 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는 사파리 투어다. 약 2시간동안 작은 배를 타고 강을 따라 이동하면서 각종 새와 악어, 이구아나를 관찰한다. 뽀아스 화산은 해발 2,709미터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휴화산이다. 깊이가 무려 300미터 폭이 1.5킬로미터에 달한다. 그 옆에 라빠스 나비공원과 폭포가 나오는데 이곳은 밀림 트레킹을 하는 곳으로 수천종의 나비와 벌새, 난 꽃 등을 볼 수 있는 자연식목원이다. 특히 공기가 정말 달게 느낄 정도로 맑아 잊을 수 없다.
▲ 아라비카 커피와 산호세 관광
커피 애호가들은 코스타리카 커피를 사랑한다. 1779년 쿠바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된 코스타리카 커피는 오늘날 코스타리카의 3대 수출 품목이 될 정도로 유명하다. 무기질이 풍부한 화산토양에다 온화한 기후가 커피 재배에 알맞아 우수한 품질의 커피가 생산된다. 특히 법적으로 아라비카(Arabica) 커피만 재배할 수 있도록 규제하는데다 커피 가공도 최고 품질을 유지하기위해 습식 가공법만을 고집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1등 커피로 알려져 있다.
코스타리카 수도인 산호세는 중앙 아메리카 중심도시 특유의 활기가 넘치며 유럽문화의 건물이 혼합된 매력이 넘치는 도시다. 중앙광장 중심에는 상아빛으로 빛나는 성당이 있으며 광장에는 노란색 돔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에서 오케스트라, 인디오 공연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광장 주변에는 레스토랑과 샤핑센터가 있다. 중앙광장 주변에는 황금박물관과 국립극장이 있는데 유럽풍의 웅장한 국립극장은 1890년 착공해 7년 동안 지어졌다고 한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곧게 뻗은 도로는 산호세의 중심거리인데 한국의 명동같은 차없는 거리에서 산책이나 샤핑을 즐길 수 있다.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하다. 주변에 1,500여종의 각종 야생난이 전시된 난 공원, 거대한 분화구가 그대로 남아있는 사화산인 이라수 화산등을 볼 수 있다.
▲ 파나마 운하
지리 교과서에서만 봐왔던 거대한 파나마 운하(Canal de Panam?)를 관광하는 것은 또다른 추억이다. 파나마 지협을 가로질러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길이 82킬로미터의 파나마 운하는 지난 1914년 8월15일 완공됐다.
건설하는 동안 2만7천500명이 생명이 희생된 눈물의 운하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999년 운하 소유권이 미국에서 파나마 정부로 이전되었다.
파나마 운하의 완공으로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20,900km에 달했던 뱃길이 8,370km로 크게 줄어들어 운항비용 뿐만 아니라 상당한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작은 개인 요트에서부터 거대한 상업 선박 까지 모두 통과할 수 있는데 통과시간은 8-10시간 소요된다.
통행료는 선박의 종류나 크기에 따라 다르나 평균 5만4,000달러 정도이다. 남아메리카 대륙을 돌아갈 경우 소요되는 운항경비 등을 고려하면 싼 편이다. 그동안 가장 비싼 통행료를 낸 선박은 2010년 4월에 통과한 Norwegian Pearl 크루즈로 무려 37만5,000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마 운하 당국은 관광객들을 위해 전망대를 설치하고 운하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영화관도 마련해 놓고 있다.
엘리트 투어의 파나마 운하 프로그램은 저렴한 가격으로 중남미를 여행하는 한인들게게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