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입국자수가 6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토안보부(DHS)가 최근 공개한 2018회계연도 비이민비자(무비자 포함) 입국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에 입국한(I-94 입국신고서 기준) 한국인은 모두 254만1,82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251만988명 보다 1.2% 증가한 규모로 2013년 이래로 6년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특히 한국인 입국자수는 지난 2016년 이후 3년 연속 200만 명 이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이전까지 연 80만명 수준을 보이던 한국인 입국자수는 2007년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으나,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다시 90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2010년 133만 명대로 급상승한 이후 2016년 219만7,905명을 기록, 처음 2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