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새일자리 2만여개
20년 만에 8월 최대 규모
지난달 조지아의 신규 일지리수가 20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조지아의 경제전망을 밝게 했다.
19일 주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조지아의 8월 신규 일자리 규모는 모두 2만 800개로 집계됐다. 이는 과거 5년 간의 8월 평균 신규 일자리 규모의 거의 2배에 달할 뿐만 아니라 지난 20년간 8월 신규 일자리 규모 중 최대치다.
조지아의 신규 일자리 규모는 올해 들어 다소 부진한 상태를 보였지만 8월 급증으로 모두 5만 800개를 기록했다. 2017년 보다는 많지만 아직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러나 8월 신규 일자리수가 예상 밖으로 크게 늘자 최근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 속에서도 조지아 경제가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규 일자리 대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8월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3.6%를 유지했다.
분야별로는 전문 및 사무직과 호텔 등 관광산업 분야, 공공분야, 정보산업 분야에서 신규 고용이 두드러졌다. 그 동안 신규인력 증가를 주도해 온 건설의 경우 8월에는 신규인력 순증분을 기록하지 못해 주목을 받았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