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한인 스모크 샵에서 근무하는 20대 한인 매니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마약을 판매해오다 체포됐다.
메이플밸리 경찰은 “지난 13일 킹 카운티 셰리프국과 합동으로 ‘시가 랜드 스모크 샵’을 급습해 이 업소 매니저를 불법 마약판매 등의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당국이 그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언론은 이 업소 매니저인 한인 2세 스타키 강(29)씨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강씨를 체포할 당시 이 업소에 숨겨져 있던 마약류와 환각제인 엑시터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라 2개월간의 함정 단속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이 업소의 한인 주인 몰래 미성년자들에게 마약을 판매해와 수익을 개인적으로 챙겨왔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애틀=황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