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메가밀리언스 복권을 샀다가 2등 상금 200만 달러 당첨되는 횡재를 했다.
지난 21일 버지니아주 복권국에 따르면 워싱턴 DC 근교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는 캘빈 김씨(사진)는 지난 5월 아내에게 줄 샌드위치를 사기 위해 폴스처치 지역의 ‘사이공 베이커리&델리’ 업소에 들렀다가 산 5월28일자 추첨 메가밀리언스 복권이 총 6개 번호 중 메가넘버를 제외한 5개를 맞췄다.
메가밀리언스 복권의 2등 상금은 원래 100만 달러인데, 김씨는 번호 당 1달러를 추가로 내면 상금을 2배로 주는 ‘메가플라이어’ 옵션을 선택한 덕분에 총 상금 200만 달러(세전)을 받게 됐다고 복권국은 밝혔다.
지난 5월28일자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에서는 6개 번호를 모두 일치하는 잭팟 티켓은 나오지 않았고, 2등 당첨은 버지니아주에서는 김씨가 유일했다고 복권국은 전했다.
복권국에 따르면 김씨는 이번에 탄 당첨금을 은퇴 준비에 보탤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