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이웃집 남성과 불륜 행각을 벌인 사실을 알게 된 한 남성이 해당 불륜남의 집에 침입해 그를 권총으로 위협한 뒤 성기를 자르는 엽기적 범행을 저질러 주위를 경악케 하고 있다.
17일 플로리다주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길크라이스트 카운티 셰리프국은 피해 남성을 권총으로 위협해 결박한 뒤 가위로 그의 성기를 잘라내는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올해 49세의 알렉스 보니야(사진)을 체포, 125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한 채 구금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벨에 거주하는 보니야는 자신의 아내가 이웃집 남성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지난 5월 알게 된 후 지난 14일 이웃 남성 집에 권총을 들고 침입해 이 남성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며 결박했다.
이후 보니야는 가위를 꺼내 들고 피해 남성의 성기를 자른 뒤 잘라낸 성기를 들고 자기 집으로 도망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니야는 범행 당시 피해 남성의 자녀들이 집안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같이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