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명 전문 강사가 체계적으로 지도합니다"
5년 전 설립 입소문에 원생 몰려
한인학생들에 인기 3분의 1 차이
27일· 29~30일 대대적 음악축제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25년 경력의 뮤지션이 운영하는 음악학원 'WP 뮤직 아카데미'가 전문적인 음악 교습으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WP 뮤직 아카데미는 윌리엄 푸 원장이 2014년 설립한 음악 교습소로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펫, 기타 등 여러 악기를 24명의 각기 다른 전문 강사가 가르쳐 전문성이 뛰어나다. 강사들은 현역 뮤지션이거나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어 더욱 믿을만 하다.
푸 원장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전문적인 음악 세계를 학생에게 직접 경험시켜 줄 곳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25년의 음악 경력과 인맥을 총동원해 학생들에게 최고의 음악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5년전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고 WP 아카데미 설립 배경을 소개했다.
WP 아카데미는 현재 200여명의 원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3분의 1이 한인 학생일 정도로 한인 학부모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WP 뮤직 아카데미는 원생뿐만이 아니라 지역 청소년 및 청년들의 무대 경험을 위해 비영리 음악단체 '애틀랜타 페스티벌 아카데미'를 설립, 올해 최초로 3일간의 대대적인 음악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27일과 29~30일에 걸쳐 열린다. 27일에는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샌디 스프링스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오후 7시에 콘서트가 열리며, 29일에는 잔스크릭 유나이티드 감리교회에서 같은 시간에 콘서트가 열린다. 30일에는 다시 샌디 스프링스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피날레 무대가 장식된다.
콘서트에는 예후디 메누인 국제대회 작년 우승자인 클로이 추아(Chloe Chua)와 떠오르는 한인 바이올린 솔로이스트 크리스티나 지희 남 등이 무대에 오른다.
푸 원장은 "아직 축제에 참가해 무대에 설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비올라를 배우는 학생의 경우 참가를 결정할 경우 800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P 뮤직 아카데미는 또 이에 앞서 현악기 오케스트라 캠프를 실시한다. 캠프는 22~30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10~23세다. 다뤄지는 악기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등이다. 캠프는 잔스크릭 유나이티드 감리교회에서 열린다. 문의=404-518-8891, 주소=330 Prospect Place. Alpharetta, GA 30005 이인락 기자
WP 뮤직 아카데미 윌리엄 푸 원장
WP 뮤직 아카데미 학원생들이 각자의 악기로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