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에서 활약을 펼쳐온 한인 1.5세, 2세들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선정됐다.
전국 차세대 리더들의 네트웍인 ‘뉴아메리카’가 발표한 안보, 외교 정책 등 분야에서 떠오르는 40인의 아시아태평양계 ‘차세대 리더’ 리스트에 한인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이 리스트는 현재 정부, 미디어, 비영리 단체, 민간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전문가들을 소개했는데 이중 프랭크 엄, 그레이스 최, 데이빗 김, 김종선, 제시카 이, 진 H. 이, 로사 박씨까지 7명의 한인들이 선정됐다.
프랭크 엄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난 2010년에서 2017년까지 국방부에서 북한 문제 수석고문으로 국방장관을 보좌해왔으며 공공서비스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레이스 최 뉴욕시장실 정책 디렉터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무부에서 글로벌 여성문제 정책 자문역으로 활동했다.
데이빗 김씨는 스팀슨 센터에서 연구분석가로 일하고 있으며 국무부에서 국제 안보와 비확산, 미일 관계 등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선씨는 아시아 퍼시픽 전문가로 국가 안보, 국방, 국가정보 및 외교정책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며 현재 연방 상원 정보위원회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제시카 이 씨는 미주한인위원회(CKA) 시니어 디렉터로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다방면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또 북한 전문가이자 언론인 출신의 진 H. 이 씨는 우드로 윌슨 센터의 한국 역사 및 공공정책 센터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다.
이밖에 로사 박씨는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프로그램 디렉터와 에디터로 일하고 있으며 그동안 한국 전문가들과 탈북자들을 인터뷰하며 북한 주민 인권을 위해 애써왔다. LA=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