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외국인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큰 성과"
지난달 31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리알토 극장에서 열린 애틀랜타 총영사관 주최 리셉션 및 영화상영회에는 인도와 아일랜드 등 애틀랜타 주재 각국 총영사 등 외교관을 비롯해 주류사회 인사 등 2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직후 초청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느라 분주한 김영준 총영사와 얘기할 수 있었다.
▲10년만에 리셉션 행사를 주관하게 됐는데...
"올해는 굉장히 중요한 해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이 100주년을 맞은 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도 임시정부 수립이 되는 투쟁의 과정들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암살'을 선정해 이번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성과를 평가하자면
"연설할 때 3.1운동과 독립운동의 역사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외국인들에게 최대한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홍보할 목적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평가해주셨다. 이같은 행사가 외국인들이 우리를 더욱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성과는 다양한 외국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셉션 행사를 정례화 할 생각은?
"아직 확답은 어렵다. 올해는 특별한 해이기 때문에 준비를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하지만 힘이 닿는 한 지속적으로 한인 사회를 홍보하는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인락 기자
리셉션 행사에서 연설하는 김영준 총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