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오는 9월 1일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미주 지역의 신임 평통 자문위원 수가 현 18기에 비해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평통은 지난주 멕시코시티의 쉐라톤 마리아 이사벨 호텔에서 김덕룡 수석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지역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19기 평통 해외자문위원을 총 3,700여명 위촉한다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황원균 미주 부의장에 따르면 지난 18기 해외 자문위원이 3,630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9기 때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 참석한 황원균 미주 부의장은 “19기 평통 해외 자문위원을 3,700명 위촉한다는 계획안이 회의에서 보고됐다”며 “해외 자문위원 중 숫자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주지역 위원들은 감축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통은 19기 해외 자문위원 위촉과 관련해 각 지역 공관별 자문위원 추천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덕룡 평통 수석부의장과 황원균 미주 부의장, 그리고 남가주에서 김진모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 평통회장 등 15개 미주지역 협의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