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인 성도 73% “현재 출석 교회에 만족”

지역뉴스 | 종교 | 2019-05-04 21:21:3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크리스찬투데이 온라인 설문조사

만족 이유 '예배·설교' 꼽아

불만족 이유는 '설교' 최다

이민교회에 대한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한인교회 성도의 절반 이상이 현재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 언론인 크리스찬투데이가 교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회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43.1%가 ‘만족한다’고 밝혔고 12.9%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만족’을 선택한 성도는 10명 중 2명꼴인 19.8%에 그쳤다. 크리스찬투데이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지난 4월 1일부터 20일까지 미 전역의 한인 교회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민교회 성도의 ‘평균 출석 기간’은 5년~10년이 전체의 4분의1을 차지하는 25%로 가장 많았다. 20년 이상 한 교회를 꾸준히 다닌 교인들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20년~30년이 10.3%였으며 30년 이상은 14.7%로 나타났다. 1년 미만은 7.8%, 1년~3년이 8.6%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현재 출석 교회에 만족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73.3%가 ‘그렇다’고 대답했고 26.7%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교회에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예배’가 31.8%로 가장 많았고 ‘설교’ 25.9%, ‘교우관계’가 14.1%로 뒤를 이었다. 찬양, 성경공부, 소그룹모임, 교통 등은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교회가 불만족스러운 이유는 35.5%가 ‘설교’를 지목해 1위를 차지했다. 또 ‘예배’ 16.1%, ‘교우관계’ 12.9%, ‘교통’ 9.7% 순서로 나타났다. 

이밖에 ‘현재 출석 교회에서 은사를 활용하고 있다면 어느 부서인가’를 묻는 질문에 ‘소그룹’ 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1.7%로 가장 많았으며 ‘찬양대’와 ‘없음’ 이라는 응답이 각각 13.3%로 같게 나왔다. 뒤를 이어 ‘선교회 활동’과 ‘주방’이 각각 11.3%, ‘예배준비’ 10.4%, ‘예배안내 및 주차안내’ 7.9%를 차지했으며 ‘주일학교 교사’는 6.1%에 그쳤다. 

크리스찬투데이는 이민교회 만족도 조사에서 “목회자의 설교가 교회 출석에서 가장 큰 요인임을 실감케 한다”고 분석했다. 또 설교에 이어 예배를 교회 만족 요소로 지적한데 대해 “교인들은 예배 자체에 의미를 두고 하나님과 자신과의 일대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긍정적 결과도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교회 출석 평균 3년 미만 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낮은 것은 “교회 이동이 적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새로 등록하는 교인수가 늘지 않는다는 상황으로 볼 수도 있다”며 “한인교회의 성장을 깊이 고민해야 하는 적신호로 받아드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