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대학생활 성공’첫 단추 잘 꿰는데 달렸다

지역뉴스 | 교육 | 2019-04-20 15:15:20

대학생활,성공,새내기,행동,마음가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수업만 충실해도 A 천만에 

고교때 학습습관은 잊어야

학교 시스템 활용팁 숙지 

열린마음으로 새 친구 맞기 

고등학교 졸업시즌이 다가온다. 올 봄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은 300만여명, 이들 중 상당수는 올 가을 대학에 진학하며 캠퍼스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다. 대학 입학은 인생에서 첫 번째 맞는 가장 큰 터닝포인트다. 대학생활의 성패는 어쩌면 평생을 좌우할 만큼 큰 영향을 미친다. 고등학교를 졸업시즌이 되면 왠지 들뜨고 자유로눈 분위기에 취하기 쉽다. 이럴 때 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대학 생활을 준비해야 한다. 그동안 부모의 지원과 관심 속에 생활해왔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처리해야 하는 독립적인 마음이 절실하다. 대학새내기가 가져야할 행동과 마음가짐에 대해 살펴본다.  

▲ 새로운 친구 사귀기 

낯선 환경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하지만 캠퍼스 라이프에 적응하느라 분주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게 마련이다.  다른 신입생들도 어색하기는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자신이 새로운 친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 

어디든 관계없다. 오리엔테이션도 잘 활용할 수 있다.  그 자리에 있는 거의 모든 학생들 역시 빨리 친구를 사귀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기 때문이다. 수업시간은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서 새 친구를 만날 수 있다. 동아리 활동이나 소셜서비스 참여 등을 꼽을 수 있다. 

물론 대학에 들어갔다고 해서 고등학교 친구들과 컨택을 끊으면 안 된다. 고교친구는  인생 친구란 말이 있다.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고등학교 친구와의 우정은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단 대학에서의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어느 정도의 스페이스는 필요하다는 뜻이다.  

▲ 고교 때 학습패턴과 성적은 잊어라

낭만 넘치는 대학생활이라고 해서 학업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이다. 대학 생활을 즐기다 불규칙하고 나태한 생활패턴을 갖다보면 학업은 저만치 가버린다. 문제는 대학 공부라는 것이 고등학교 때 하던 정도로는 따라가기도 힘들고 원하는 성적도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많은 대학들 수업은 기본적으로 1시간 학교 수업에 2시간은 학생 스스로 자습하는 것을 전제로 한 난이도의 시험이 출제된다. 즉 매주 15시간 수업을 받는다면 30시간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고등학교 때처럼 수업시간에 충실한 정도로는 원하는 성적을 거두기 힘들다. 수업은 기본, 스스로 공부할 것을 찾고, 실행에 옮기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같은 맥락으로 새내기 중에는 고등학교 때처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학생이 많다. 여러 이유가 있는데 우선 중고교 때처럼 C나 D같이 낮은 성적을 받던 동급생들이 이곳에는 없다. 모두 자신과 비슷한 레벨의 학생들과 함께 경쟁하는 것이다.  

특히 명문대라면 각 고등학교에서 잘한다는 학생들이 모여 있다 보니 고교때 우등졸업을 한 학생도 한 순간에 뒤처지곤 한다. 고교때 올 A학점을 받던 학생이 대학에선 C나 D 심지어 F학점을 받고 충격을 받는 일도 생긴다.  

한번 뒤쳐진 성적을 만회하는 것은 꽤나 어렵고 자칫 이런 일이 정신적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교 시절의 학습습관은 잊어버리고 예전 보다 몇 배의 노력과 학습을 해야 한다.   

▲ 적절한 탈출구도 필요하다 

고등학생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학업 스트레스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으로 힘겹기만 하다. 방치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런 점에서 적절한 탈출구와 휴식은 필요하다. 하루 24시간을 공부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추천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과외활동에 참여하라는 것이다. 리서치 동아리 등도 고려할 만하다. 교우관계도 넓히고 학업에도 도움이 된다.  대학에는 다양한 클럽들이 많은 만큼 가장 자신에게 적당한 것을 골라 참여하도록 한다.

▲ 학교 시스템 이용

학교에서 제공하고 있는 시스템을 잘 활용하는 것도 유익하다. 예를 들어 새내기로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는 카운슬링 오피스를 찾아가면 된다. 학업은 물론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 수준으로 접근해 도와줄 것이다. 

기숙사에도 어드바이저나 카운슬러가 있어 신입생의 애로사항과 고민거리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필요하다면 교수와도 언제든 상담을 가질 수 있다. 교수와의 관계는 장기적으로 멘토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 인턴십 활용

인턴십은 자신에게 맞는 적성과 졸업한 후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흥미롭고 실제적인 방법이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분야에서는 대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알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특히 대도시에 위치한 대학이라면 아마도 더 많은 인턴십의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인턴십을 찾는 것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학교내 인턴십/잡 센터에 문의할 수도 있다. 

▲ 교내 규칙 준수

대학생이 되면 마치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에 방종하기 쉽다. 하지만 대학에도 엄연히 교칙이 존재한다. 이런 점에서 교내 음주 등 관련 규정을 제대로 알아두고 철없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해광 기자>

■ 새내기 부모들 할 일 

‘품안의 자식’에서 당당한 대학 새내기로 성장한 자녀들은 보기만 해도 대견스럽다. 하지만 대학생활을 잘 적응하고 있는지 공부는 잘 따라가고 있는지 그만큼 걱정도 많아진다. 대학 새내기를 둔 학부모들도 나름의 역할을 해야 한다. 

▲ 정기적 대화-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라면 자주 학교에 찾아가기란 쉽지 않다. 대신 너무 자주는 아니더라도 정기적으로 자녀와 전화나 메시지를 통해 소통을 이어가며 자녀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와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면 학교생활과 일과 등을 조심스럽게 물어보며 자녀의 얘기를 끌어내도록 한다. 단 뭔가 의심쩍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다그치는 것은 금물. 또 자녀가 기숙사에서 생활한다면 비상상황에 대비해 함께 방을 사용하는 룸메이트의 연락처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다

▲ 적신호 파악- 자녀가 오랜 기간 의기소침해 있거나 불규칙한 생활이나 수업 결석 등의 상황이 생긴다면 뭔가 대학 생활의 적신호가 발생한 것이다.  이 경우 먼저 차분하게 대화를 나눠 상황을 파악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다. 심각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면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생활 성공’첫 단추 잘 꿰는데 달렸다
‘대학생활 성공’첫 단추 잘 꿰는데 달렸다

인생의 첫 터닝포인트가 될 대학생활의 성패는 새내기때 행동과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 한 고교 졸업식 모습.                                           <New York Time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