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사상최대 지원·합격률 사상최저…더 좁아진 문

지역뉴스 | 교육 | 2019-04-06 20:20:07

아이비리그,합격률,분석,사상최대지원,최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하버드대 아시안 처음으로 25% 상회  

유펜 2017년 9.2%서 하락 거듭 7.4%로

프린스턴 4분의1 저소득층 가정 출신 

‘지원자는 사상최대 합격률은 사상최저’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올 가을학기 합격자가 지난 주 발표된 가운데 대부분 대학의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대학의 지원자는 역대 최대로 치솟은 반면 합격률은 사상최저치로 기록을 경신하거나 더 낮아지는 추세다. 갈수록 아이비리그의 문이 좁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올 아이비리그 각 대혁별 합격률을 통해 입시 현황을 자세히 살펴본다.   

▲ 하버드 아시안 처음 25% 돌파  

하버드대의 경우 4만3,330명이 지원해 1,950명이 합격, 사상최저인 4.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하버드대 합격률은 2018년 4.6%, 2017년 5.2% 등 5년 연속 하락세다. 하버드대는 조기전형인 얼리액션으로 지난해 12월 935명을 선발한데 이어 이날 정시 전형 합격자 998명을 선발했다. 올 신입생 수도 지난해 1,962명보다 소폭 줄었다.

합격자를 인종별로 살펴보면 하버드대학에 대한 아시안 입학 차별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체 합격자 중 아시안은 지난해 22.7%에서 25.4%로 증가했다. 백인을 제외하고 전체 입학생 중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기는 아시안이 처음이다. 라티노도 지난해 12.2%에서 12.4%로 소폭 상승했으며 원주민도 2.4%에서 2.6%로 늘었다.

올해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은 미국은 물론 세계 89개국 출신이다. 유학생은 전체의 12.3%를 차지한다. 미국내 합격자를 지역별로 보면 21.7%는 대서양 중부, 19.6%는 남부, 17.3%는 서부, 16.6%는 뉴잉글랜드, 11.8%는 중서부 등이다.

▲ 유펜 사상최저치 경신 

사상최대인 4만4,960명이 지원서를 낸 유펜(펜실베니아대학)도 이중 3,345명에게만 입학을 승인했다. 합격률은 7.44%에 머물러 지난해 사상최저치 8.39%를 갈아치웠다. 유펜의 합격률은 2016년 9.41%, 2017년 9.15% 등 지난 몇 년간 뒷걸음질 치고 있다.   

합격자를 지역별로 보면 펜실베이니아, 뉴욕, 캘리포니아, 뉴저지, 플로리다, 텍사스 출신이 가장 많았다. 또 부모나 조부모 중 유펜을 졸업한 레거시는 13%로 나타났다.

▲ 예일대 처음 6% 밑으로 

예일대는 3만6,843명의 지원자 중 2,178명에게 합격을 통보했다. 합격률은 5.91%로 최근 몇 년 사이 처음 6% 밑으로 떨어졌다. 예일대 합격률은 2016년 6.26%, 2017년 6.90%, 2018년 6.31%을 기록했었다. 예일대는 올 지원자 중 984명을 대기자 명단에 올렸다.

▲ 브라운 합격률최저 지원자 최고 

브라운대학은 3만8,674명의 지원자 중 1,782명이 합격해 6.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최저 수치다. 반면 지원자는 지난해 보다 9% 늘어난 역대 최고였다.

브라운 대학측에 따르면 합격자의 65%가 재정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브라운 대학의 재학비용은 연 7만7,690달러로 추산된다.

▲ 컬럼비아대 합격률 크게 하락 

컬럼비아대학의 경우 지원자는 사상최대를 기록한 반면 합격률도 사상최저치를 나타냈다. 대학측은 지난해의 4만203명에서 4만2,569명으로 늘어난 지원자 중 2,190명에게 합격 소식을 알렸다. 합격률은 5.5%로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으며 5년 전 6.94%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 다트머스대 

총 2만3,650명이 지원한 다트머스대는 7.9% 합격률로 3년 연속 하락하며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원자는 사상최대였으며 합격자 중 51%가 유색인종으로 집계됐다. 

합격자 중 17%는 펠그렌트, 48%는 다트머스 대학의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 평균 장학금 액수는 사상 최대인 5만3,000여 달러다. 

합격자를 출신지역별로 보면 캘리포니아가 가장 많고 뉴욕, 매사추세츠, 플로리다, 텍사스 순이었다. 또 합격통보를 받은 학생의 12%는 유학생이었으며 국가별로는 영국, 중국, 캐나다, 브라질, 인도 순이다.

▲ 프린스턴 4분의1이 저소득층 

프린스턴대학에는 올해 3만2,804명의 응시해 1,895명이 합격장을 받았다. 합격률은 5.77%로  지난해 5.5%보다 소폭 상승했다. 

프린스턴대는 얼리디시전에서 743명을 선발했으며 이번 정시에서 1,152명에게 합격 통보를 했다. 합격자의 경우  56%는 유색인종이었으며 63%가 공립 고등학교 출신이다. 

또 성별로는 여학생이 52%, 남학생은 48%로 나타났다. 

또 합격자의 4분의 1 이상이 저소득층 가정 출신이다.

▲ 코넬대 합격률 소폭 상승 

아이비리그에서 가장 높은 10.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4만9,118명이 지원해 5,183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합격률은 지난해 10.3% 보다 소폭 상승한 것은 물론 4년 만에 첫 증가다. 대학측은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2,210명 줄었으며 합격자도 105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시안 등 유색인종 합격생 비율은 55%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얼리디시전을 통해 1,395명이 합격했으며 지원자 중 4,948명이 대기자명단에 올랐다. 전 세계 95개국의 유학생이 입학허가를 받았으며 이들은 전체 합격자의 8%를 차지한다.

                             <이해광 기자> 

 

사상최대 지원·합격률 사상최저…더 좁아진 문
사상최대 지원·합격률 사상최저…더 좁아진 문
사상최대 지원·합격률 사상최저…더 좁아진 문
사상최대 지원·합격률 사상최저…더 좁아진 문

               아이비리그 대부분 대학의 올 합격률이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하버드대 캠퍼스 모습.      <The New York Time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