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미주한인회 총연회장 선거 또 파국

미주한인 | | 2019-04-06 19:19:3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남문기 후보 자격 박탈 

선관위-남측, 상반된 주장

그동안 숱한 내분으로 ‘문제 단체’로 지정되면서 5월 총회장 선거를 통해 ‘정상화’ 기로에 섰던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가 회장 선거 출마 후보의 자격을 문제삼아 후보 자격 박탈 결정을 내려 총연 사태가 다시 파국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미주총연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달 29일 28대 총회장 입후보 등록을 마친 남문기 전 회장의 서류가 총연 정관과 운영세칙에 충족되지 못해 후보등록 자격을 박탈한다는 결정을 남 후보에게 4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입후보등록시 박균희 현 회장과 남문기 전 회장 측에 정회원 60명의 추천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며, 남 후보가 제출한 추천서가 부족해 이에 대한 추가서류 제출을 위한 기한을 3일까지 연장해 줬으나 마감시한까지 추가 서류가 제출되지 않아 후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했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지난 2012년 미주총연이 남 후보를 영구제명 조치한 것이 정상적으로 복권되지 않아 피선거권과 공무담임권에 제한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문기 후보는 미주총연 선관위 측의 이같은 일방적 발표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남 후보는 5일 “선관위가 내린 결정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부족한 추천서를 보완해 180여장의 추천서를 추가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추후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남문기 전 회장은 출마에 앞서 “23대 이후 6년 이상 소송과 분열로 얼룩진 총연의 명예를 재정립하고 해외 주요도시 한인회를 연결하는 미국 대표 단체로 총연의 위상과 역할을 다시 부활시킬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었다.

한편 미주총연 선관위는 남 후보의 후보자격 박탈과 관련한 본지의 수차례 연락에 응답을 하지 않았으며, 선거사무실에 관계자외 취재진을 포함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LA=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