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SAT와 ACT 중 어느 시험을 치러야 할까

지역뉴스 | 교육 | 2019-03-23 11:11:19

sat,act,시험,표준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공식 모의고사 치른후 좋은 점수 나온 시험 선택

평가 방식 다르다는 점에서 자신의 성향 능력 따라 

두 시험 다 보는 경향 늘지만 하나 집중 효과적

대입 전형의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인 표준화시험은 SAT와 ACT로 대별된다. 많은 대학들은 ACT와 SAT 점수를 모두 인정한다. 이런 점 때문에 수험생들은 어떤 시험을 치러야 할지 아니면 두 시험을 모두 응시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우선 SAT와 ACT는 학업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는 내용과 형식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부터 인지하고 자신에게 더 적합한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시험 선택 요령을 살펴본다. 

▲ 두 시험 다 차르는 게 좋을까  

갈수록 많은 수험생들이 두 시험을 모두 치르고 있다. 2014년 입학(class of 2018)한 수험생의 경우 210만명이 SAT를, 190만명이 ACT를 응시했다. 전문가들은 두 시험을 모두 치른 수험생 숫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지난 5~10년간 갈수록 많은 학생들이 두 개의 시험을 모두 치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두 시험을 모두 치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을까?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대학은 학생이 두 시험에서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 지에 관심이 없고 하나의 점수만 본다. ACT와 SAT 둘 다 준비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라”는 게 이들의 조언이다.   즉 어떤 시험이 자신에게 더 적합한지를 결정하고 그 시험에 집중해서 시간을 투자하라는 것이다. 한 전문가든 “11학년이 끝날 때까지 두 시험을 모두 치르고 이중 자신에게 더 적합한 시험을  다시 보기 위해 장기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모의고사를 치르고 점수 비교 

이제 자신에게 더 맞는 시험을 선택해야 한다. 더 쉬운 시험을 선택하겠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전문가들은 “둘 중에 더 쉬운 테스트는 없다”고 단정한다.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두 시험의 모의고사다. SAT와 ACT 모의고사를 볼 때는 실제 시험과 비슷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머와 계산기, 시계 등을 갖추고 시험시간도 실제와 동일하게 진행해야 한다.   

모의고사를 치른 후에는 ACT 점수를 SAT 점수로 변환해 비교해야 한다. <표 참조> 

점수 변환을 통해 100점 이상 차이가 날 때는 더 높은 점수가 나온 시험을 선택하면 된다.   이 정도의 점수 차이라면 경쟁이 치열한 대입 전형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CT에서 29점, SAT에서는 1,200점을 받았다고 가정할 때 ACT 29점을 SAT점수로 변환하면 1,340점이 된다. SAT 보다 140점이 높다. 이 정도면 SAT 보다 ACT에서 더 실력발휘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양 시험 점수 차이가 50~100점이라면 어느 시험을 치러도 무방하다. 

▲ 두 시험 차이부터 파악 

ACT와 SAT 중에서 선택하기 전에 두 시험 사이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 

모두 대입 학습 능력을 평가하지만 시험 방식이나 구조, 내용, 점수 등급, 시험 시간 등은 다르다. 

예를 들어 SAT는 선택사항인 에세이(50분)를 포함해 시험 시간이 거의 4시간에 달한다. ACT는 2시간 55분 동안 치르지만 여기에 선택사항인 라이팅(40분)을 더하면 총 3시간 30분이 넘는다.  문항수의 경우 SAT는 154개, ACT는 215개로 ACT가 훨씬 많으며 문제당 부여되는 시간은 SAT가 1분 10초, ACT는 49초로 더 짧다. 점수의 경우 SAT는 400-1,600점으로 ACT는 1-36점으로 측정된다. 선택사항인 에세이 점수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으며 별도로 매겨진다. 

시험 비용의 경우 SAT는 47.50달러, 에세이를 포함하면 64.50달러며 ACT는 50.50달러, 라이팅을 포함하면 67달러다. 

▲ 적성과 능력에 맞는 시험 찾기 

더 적합한 시험을 선택하기 위해 자신의 적성과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위의 표에 나온 질문에 대해 답하는 퀴즈를 이용할 수도 있다.  

총 10개의 질문에 대해 대부분 동의한다면 SAT 시험을 고려하는 편이 낫겠다.  

SAT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험 시간을 부여하는데다 까다로운 과학 섹션이나 수많은 기하학 문제를 다루지 않는다. 대부분 동의하지 않는다면 ACT 시험이 더 적합할 수 있다. ACT 수학섹션의 문제는 자신의 답을 찾기 위해 골몰할 필요가 없다. 또 동의와 비동의가 비슷하게 나왔다면 선택은 오롯이 자신의 몫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SAT와 ACT 두 시험이 서로 다른 유형의 학생들에게 각각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영어에 더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ACT가 더 유리하다는 것. 

ACT의 경우 상대적으로 언어 능력 평가에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학에 강한 학생들은 SAT 성적이  더 잘 반영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해광 기자>

 표준화시험 선택 관련 질문

 1. 기하학과 삼각법은 어렵다 

 2. 계산기 없이도 수학문제를 잘 푼다

 3. 과학 과목은 특기가 아니다

 4. 의견을 설명하는 것보다 분석하는 게 더 쉽다

 5. 보통 수학 시험은 잘 보는 편이다

 6. 수학 공식을 잘 기억하지 못 한다

 7. 수학 문제 답을 풀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8. 시간이 빡빡하면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

 9. 대답을 뒷받침할 증거를 쉽게 찾는 편이다

 10. 연대순으로 배열된 질문이 더 쉽다

SAT와 ACT 중 어느 시험을 치러야 할까
SAT와 ACT 중 어느 시험을 치러야 할까

SAT와 ACT 모의고사를 통해 점수를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각종 SAT 참고서<AP>와  ACT 문제집 사진               < New York Time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