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진 대행측 단독 후보 당선
강연기 회장측도 5월 선거예정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한지붕 두 가족’으로 갈라진 가운데 실시된 제27대 총회장 선거에 김선엽(사진)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단독출마, 사실상 당선됐다.
총연 강영기 현 회장측과 갈라선 최명진 회장직무대행측이 실시한 이번 총회장 선거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모나)에 따르면 후보등록 마감일인 15일, 김선엽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김 후보가 제출한 입후보 서류를 검토, 18일 당선여부를 최종 결정한 후 19일 당선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선관위가 당선공고를 하면 김 회장은 5월로 예정된 총연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하며 6월1일부터 2년 임기의 총연 총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김 회장의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총연 강영기 현 회장측도 5월25일 총회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라 정통성 시비 등 양측 간 대립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