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에타 시정부가 전자담배 규제 조례안 제정을 고려 중이다.
캅과 더글라스 카운티 보건국 리사 크로스먼 부국장은 지난달 26일 마리에타 시의회에 전자담배 및 씹는 담배의 공원 및 정부기관 사용금지 규제를 제안했다.
크로스먼 부국장은 "전자담배는 일반담배보다는 유해물질 함유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사용 후 버려지는 필터들로 인해 환경오염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며 조례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전자담배가 보급되면서 청소년 흡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 전자담배는 물론 씹는 담배도 공공 장소에서 사용이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케네소, 캅카운티, 스머나, 파우더 스프링스시 등이 전자담배 사용을 제한하는 조례를 시행 중이다.
앤디 모리스 시의원은 "현재 시의원 모두 조례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조례안 통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