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최종 뇌사 판정
뉴저지서...장례비용 모금중
과속 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졌던 한인 18세 여성 사라 김(한국이름 예은·사진)씨가 결국 사고 발생 1주일여만에 숨졌다.유족과 릿지필드 타운정부 등에 따르면 김씨는 15일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다. 유족은 김씨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께 쉘러 블러바드 인근 플레전트뷰 테라스 선상에서 45세 백인 남성이 몰던 승용차에 치여 머리 등을 크게 다쳤다.타운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사고 당시 교회를 다녀오던 길이었으며 교회 차량이 집 건너 편에 내려줘 길을 건너던 중에 차량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의의 사고로 중태에 빠진 김씨는 해켄색대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goo.gl/VCtFkV)에 김씨 장례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이 현재 진행 중이다.
고펀드미 사이트에는 김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3시 현재 5,000달러 가까운 비용이 모금됐다뉴욕=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