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형 패스트 패션 기업인 포에버21(대표 장도원)이 LA 인근 링컨하이츠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매각했다.
6일 주류 언론들에 따르면 포에버21은 지난 2010년 입주한 본사 건물(3880 N. Mission Rd. LA)을 주류 대형 부동산·투자 펀드사인 블랙스톤에 1억6,600만달러에 매각했다.
포에버21은 실내면적 21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건물을 지난 2010년 메이시스 백화점으로부터 3,800만달러에 매입했었다. 포에버21은 매각 후에도 일정기간 이 건물을 리스백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는 포에버21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피크인 현재 높은 가격에 본사 건물을 매각했다고 분석했다.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1984년 설립한 포에버21은 지난해 매출이 약 40억달러에 달하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패스트 패션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LA=조환동 기자
포에버21이 1억6,600만달러에 매각한 링컨하이츠 본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