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명운동이 뉴욕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불구속 재판과 석방을 바라는 미주 동포들’은 지난 3일부터 온라인 서명운동(https://goo.gl/forms/vGKzqETAPDHUoP8L2)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단체는 “김 지사의 도정 복귀를 간절히 열망하는 350만 경남 도민과 뜻을 함께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서명운동을 시작했다”면서 “도정을 책임지는 현직 도지사를 1심 판결만으로 법정구속한 것에 분노한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2심 재판을 받도록 미주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뉴욕을 비롯한 미주지역에서 2,020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한 후, 김경수 지사의 항소심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20명은 국회의원 선거가 이루어지는 내년을 상징한다. 뉴욕=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