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민참여센터
선관위에 공식 요청
뉴욕시 투표소내 한국어 통역관 부족으로 한인유권자들이 투표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참여센터가 선거관리위원회에 한국어 통역관의 통계를 공식 요청했다.
시민참여센터는 14일 한국어 및 중국어 지원을 위한 선관위 모임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어 통역관 채용숫자와 근무 장소 정보가 필요하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번 자료요청은 지난해 11월 본선거에서 퀸즈 베이사이드 지역 투표소를 찾은 구재민씨가 유권자 명부에 이름이 없다는 이유로 투표를 하지 못한 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투표소에는 한국어 통역관이 근무하지 않아 구씨는 선서투표 등 정당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했다.<뉴욕=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