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명문대 조기전형 지원자 역대 최고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1-10 18:18:5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하버드 올해 6,958명 지원

합격률은 13.4% 역대 최저

선발비중 전체 절반 육박

“부유층 자녀 유리”비판도

미 대학 입시에서 조기전형의 비중과 인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부유층에 유리한 조기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7일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는 “올해 주요 명문대 조기전형에 역대 최고 지원자가 몰렸다”며 “하지만 조기전형의 경우 저소득층 지원자에 대한 고려가 없기 때문에 충분한 대입 준비를 할 수 있는 부유층 자녀들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하버드대의 경우 올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조기전형에 6,958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약 5% 증가했다. 반면 합격률은 13.4%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다른 명문대들도 조기전형 지원자는 전년보다 늘어나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반면 합격률은 낮아져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원자가 늘어났기 때문에 그 만큼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이다. 

조기전형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학들은 조기전형을 통한 신입생 선발 비중을 높이고 있다. 브라운대의 경우 조기전형에 760명을 선발했는데 이는 올 가을학기 신입생 정원의 약 46%를 차지하는 것이다. 듀크대도 입학생 정원의 51%를 조기전형을 통해 선발했다. 인사이드하이어에드는 “많은 명문대들이 신입생의 절반 이상을 조기전형을 통해 뽑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조기전형에 도전하는 학생들 상당수가 부유층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잭켄트쿡 재단에 따르면 조기전형 지원자의 29%는 연소득이 25만 달러가 넘는 부유층 자녀다. 반면 연소득 5만 달러 미만 가정에 속한 자녀는 조기전형 지원자의 16%에 불과하다. 

시카고대 학생 교지는 최근 사설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입학생 선발을 위해서는 조기전형에서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제도는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대학들은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입학 기회 부여에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카고대는 SAT 등 대입수학능력 시험 제출 의무화를 페지했고, 존스홉킨스대의 경우 동문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지난해 기부 의사를 밝힌 18억 달러를 저소득층과 중산층 자녀의 입학 기회 확대를 위해 쓰겠다는 계획이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