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
“새해에 25만달러 더 기부"
최상권 ‘40 패터슨’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가 지난 31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으로 25만 달러를 쾌척했다.
이는 지금까지 기탁 기금 중 단체·개인을 포함해 가장 큰 액수이다.‘40 패터슨’ 부동산 투자회사는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하고 있다.
최상권 대표는 이날 본보에서 가진 기증식에서 한인사회 숙원사업인 한인커뮤니티센터가 한인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이번에는 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된다는 것을 믿고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제까지 수차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이에 대한 믿음이 없어 잘 안됐지만 이번에는 건립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내년에도 25만 달러 기금 기탁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1972년 도미한 최 대표는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현재 버지니아 마샬에 거주하고 있다.
최 대표가 기탁한 기금까지 합할 경우, 현재까지 모금액은 현금이 181만3,631달러(페어팩스카운티 지원금 50만 달러 포함)이며 약정금 59만 달러까지 합치면 총 240만 3,621달러이다.
내년 초 재외동포재단을 통해서 들어올 예정인 지원금 30만 달러와 최 대표가 내년에 약정한 25만 달러까지 합치면 295만 3,621달러가 된다. 모금 목표액은 300만 달러다.
<DC=이창열 기자>
최상권(가운데) ‘40 패터슨’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