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졸업률 55.5%
주립대, 사립대보다 낮아
아시안, 인종별 최고 높아
전국 4년제 대학 입학생 중 절반 가까이가 입학 후 6년이 지나도록 졸업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교육부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NCES)가 5일 발표한 대학 졸업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년제 대학(영리대학 포함)에 입학한 학생 중 6년 안에 졸업한 이들은 55.5%로 조사됐다. 특히 4년제 주립대의 경우 사립대보다 졸업률이 낮았다.
전국 4년제 주립대의 6년 내 졸업률은 55.5%로 4년제 사립대의 64.8%보다 낮았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의 졸업률이 타인종보다 높았다.
주립대의 경우 지난 2011년 입학한 전체 아시안 10명 중 7명(69.7%)이 6년 내 졸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백인 졸업률(59.7%) 등 타인종보다 눈에 띄게 높은 것이다.
사립대 역시 아시안 졸업률이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사립대에 입학한 전체 아시안 중 79.4%가 6년 안에 졸업하 것으로 조사돼 백인(68.4%) 등 타인종을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전반적으로 졸업률이 높았다. 주립대 여학생 졸업률은 58.1%로 남학생 52.4%를 앞섰다. 사립대 역시 여학생 졸업률이 67.2%로 남학생 61.7%보다 높았다.
한편 지난 2011년 4년제 대학 입학생 중 펠그랜트 등 연방정부 학자금 보조를 받은 저소득층의 경우 41.9%의 졸업률을 기록, 펠그랜츠나 학자금 융자를 받지 않은 학생의 졸업률 66.4%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