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새 서비스 도입
‘블록체인 기반 위임장'
앞으로 미주한인 등 재외국민들의 한국내 은행 이용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 26~28일 ‘2018 블록체인 진흥 주간’ 행사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한 재외국민 금융위임장 발급사실 확인 서비스’를 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발급 공문서를 해외 기관에 제출하거나, 해외 발행 문서를 한국에서 이용 시 발급받는 아포스티유 및 영사확인 인증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하는 사업이다. 종이 문서에서 전자 문서로의 변화를 통해 공문서의 신뢰성, 행정 처리의 효율성이 제고되어 재외국민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외국민들은 그동안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의 은행들과 거래시 재외공관 공증을 받은 금융위임장이 한국내 금융기관에서 진위 및 발급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금융거래 자체를 꺼려왔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