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일대의 플레젠힐, 맨티카(Manteca), 트레이시 등에서 스시 식당과 코리안 바베큐 레스토랑을 운영중인 한인이 탈세 등 30건 혐의로 기소됐다.
28일 EB타임스는 리처드 하워드(65, 라피엣)씨와 한인 아내(62)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식당 4곳에서 직원 급여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세금 보고를 하지 않고 110만달러를 포탈했다는 혐의가 연방기관 수사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이 확보한 법원 기록에 따르면 연방노동국 수사관이 하워드 부부가 2012년 1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3년간 직원 급여에서 27만달러를 불법취득했다는 혐의를 밝혀내 이 케이스를 2016년 7월 콘트라코스타카운티 검찰청으로 넘겼다. 이후 수색영장 발부로 식당의 급여기록을 수사한 카운티 검찰이 이들 부부를 사기 및 탈세 혐의로 기소했다.
급여기록 수사 당시 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 4곳에는 28명의 풀타임과 파트타임 직원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워드 부부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예비심리 히어링을 앞두고 있으나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