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중 과다출혈
남편,병원상대 소송 중
한인 산모가 지난해 병원에서 출산을 한 뒤 과다출혈로 사망한 사건이 산모의 남편이 병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뒤늦게 밝혀졌다.
최근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시애틀 인근 아번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한인 제인 장(한국명 장지영·당시 28세)씨가 지난해 9월29일 하이라인 메디컬 센터에서 출산을 한 뒤 사망했다.
당시 산모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으나 이 과정에서 과다출혈 상황이 발생, 출산 후 수시간이 지나 결국 숨을 거뒀다.
남편 장씨는 코넬리 로 오피스를 통해 수술이 진행됐던 하이라인 메디컬 센터와 모병원인 프란시스칸 헬스 시스템을 상대로 부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의료과실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