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의 한 요가교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괴한이 2일 오후 5시30분께 플로리다주 주도인 탤러해시의 한 샤핑센터에 있는 요가교실에 들어가 총을 발사해 2명을 사살하고 5명을 다치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자살한 총격범의 신원은 40세의 스콧 폴 베이얼로 다수의 총격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현재로선 단독 범행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모두 6명이 총격 피해를 봤고 한명은 휘두른 권총에 부상했다. 숨진 피해자들은 61세의 낸시 밴 베셈과 21세의 모라 빙클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총격 사건의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탤러해시 시청의 제이미 번 펠트 대변인은 이번 총격은 부부싸움에서 일부 비롯된 것 같다고 전했다.
범행 동기와 관련 AP통신과 인터넷매체 버즈피드는 범인이 극우주의자에 자칭 여성 혐오자였다고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범인은 과거 온라인에 인종차별적이고 여성 혐오적인 발언을 담은 영상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플로리다 탤러해시 샤핑센터 사고 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