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상위권에 다수 포진
귀넷과기고·노스뷰·램버트 등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고등학교들의 SAT 성적이 올 해도 전국과 주 평균은 물론 카운티 내 다른 학교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 조지아 교육부가 발표한 각 학교와 카운티 학군별 SAT 평균 점수(본보 10월26일 보도)에 따르면 한인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귀넷, 풀턴, 포사이스 카운티 소재 고교들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18년 조지아 전체 SAT 평균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064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4점 낮았다. 조지아 공립학교 SAT 점수는 평균 1,054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5점이 높았다. 과목별로는 읽기와 쓰기가 537점, 수학은 517점이다.
한인 밀집 지역 카운티의 평균 점수는 주 평균보다 월등하게 높다. 귀넷은 1,102점, 풀턴은 1,091점, 포사이스는 1,167점이다. 특히 포사이스는 조지아에서 카운티별 평균 점수가 가장 높았다.
귀넷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인 학교는 역시 귀넷과기고(GSMST)로 평균 1,364점으로 조지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노스귀넷고(1,200점), 브룩우드고(1,154점), 파크뷰고(1,150점), 밀크릭고(1,148점)로 이들 학교는 조지아 내 상위 10% 안에 해당되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한인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피치트리릿지고(1,128점), 둘루스고(1,118점), 마운틴뷰고(1,118점), 콜린스힐고(1,107점) 등도 카운티 평균 점수를 웃돌았다.
풀턴카운티 잔스크릭 및 알파레타 소재 고교의 성적은 귀넷보다 더 높았다. 노스뷰고는 1,275점으로 조지아 2위를 차지했으며, 차타후치고(1,240점), 잔스크릭고(1,224점), 알파레타고(1,212점) 등은 조지아 탑10에 드는 성적을 보였다.
조지아 평균 1위를 기록한 포사이스 학군 소재 고교 중 램버트고가 조지아 랭킹 7위를 기록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였으며, 사우스 포사이스고는 조지아 13위를 기록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