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플로렌스' 조지아 비상사태 선포

지역뉴스 | | 2018-09-13 18:18:32

허리케인 플로렌스,조지아주 비상사태 선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방향 선회 가능성 예보따라

딜 "주 전역에 긴급구호장비"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영향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인해 주지아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네이선 딜 주지사는 12일 오전 비상사태를 긴급 선포하면서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인한 공공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도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권고했다. 

딜 주지사는 또 "주 공무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 전역에 긴급 장비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딜 주지사의 비상사태 선포 행정명령에는 비상용품 공급을 위해 상업용 트럭 운행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조치도 포함됐다.

조지아 비상사태 선포는 동부해안으로 접근 중인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방향을 선회해 조지아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예보됨에 따라 취해졌다.

12일 오후 4시 30분을 기준 플로렌스는  최고 풍속 시속 130~140마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노스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미드 애틀랜틱 지역에 상륙할 때에는 인명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주민 170만 여명이 긴급 대피에 나서고 있다. 

현재 예상 진로를 고려하면 오는 13일 오전께부터 14일 사이에 동부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륙하는 시점에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위력을 강화할 가능성도, 3등급으로 다소 약화할 가능성도 모두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방재난관리청(FEMA) 제프리 비어드 구조팀장은 "플로렌스는 매우 위험한 폭풍"이라며 "특히 캐롤라이나 지역으로선 수십 년만의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라고 우려했다. FEMA 측은 전력망을 비롯한 기반시설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인명 피해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3개 주의 주유소와 식료품점은 유류와 비상 물품을 사려는 주민들로 붐볐고 주요 도로는 해안 지역을 빠져나가는 차량 행렬로 혼잡을 빚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오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플로렌스로 인해 13~14일에 예정됐던 중간선거 지원유세 일정을 취소했다. 조셉박·이인락 기자 

'플로렌스' 조지아 비상사태 선포
'플로렌스' 조지아 비상사태 선포

허리케인 플로렌스 예상 진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민 절반 “틱톡 금지 지지”
미국민 절반 “틱톡 금지 지지”

로이터 조사 응답 58%“중국이 여론형성 사용”60%는“선거운동 위해틱톡 사용은 부적절” 틱톡 로고. [로이터] 미국 정치권이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우려했던 금리인상 없어”… 첫 인하 9월에 ‘무게’
“우려했던 금리인상 없어”… 첫 인하 9월에 ‘무게’

■ FOMC 동결 배경과 전망6월 아닌 9월~12월 전망고금리 지속 여파 여전예금이자 등은‘피크 아웃’ 제롬 파월 연준의장. [로이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1일

한때 인기였는데… 사라지는 셀프 계산대
한때 인기였는데… 사라지는 셀프 계산대

한국에선 이마트 등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셀프계산대가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에선 도난 문제와 관리 등으로 인해 유통업체들이 셀프계산대를 철수하고 있다. 월마트와 타겟, 랄프스 마켓

50세 이상 4분의 1은 “저축없어 은퇴 못해”

50세 이상 미국 성인의 4분의 1 이상이 경제적 이유로 절대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미국은퇴자협회(AARP)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4%가 “노후 저축을

어린이 천식, 기침·쌕쌕거림 반복하면 폐 검사해야
어린이 천식, 기침·쌕쌕거림 반복하면 폐 검사해야

김경훈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천식(asthma)은 폐 속 기관지가 예민해져 쌕쌕거림(천명), 가슴 답답함, 반복적인 기침 등이 생긴다. 봄철에는 알레르기로 인한 천식이

“AI 거품 꺼지고 있어”… 수익성 등 부각
“AI 거품 꺼지고 있어”… 수익성 등 부각

기업들 대규모 투자에도비용 대비 매출은 부진내용 오류·데이터 부족전력 공급·규제도 문제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주 주가 상승세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스타벅스 ‘어닝쇼크’… 주가 16% 급락
스타벅스 ‘어닝쇼크’… 주가 16% 급락

매출·순익 전망치 하회불매 운동·날씨 등 영향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사진ㆍ로이터)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스타벅스는 지난

암유발 ‘염화메틸렌’ 사용…미, 1~2년내 단계적 금지

미국에서 페인트 제거, 금속 세척 등에 쓰이는 발암 물질인 염화메틸렌의 사용이 대부분 금지된다.연방 환경보호청(EPA)은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의 독성물질규제법(TSCA)에 따른

제2회 도산 안창호 미술대회 초·중·고 대상 31일까지 공모
제2회 도산 안창호 미술대회 초·중·고 대상 31일까지 공모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이하 도산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인아트(INART) 스쿨이 주관하며 LA총영사관 및 LA한인회가 후원하는 제2회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미술대회가 열린다.미

미 최고 해변  ‘탑25’
미 최고 해변 ‘탑25’

트래블 앤 레저  샌타모니카 비치의 피어 전경. [로이터]  샌타모니카 비치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주 내 4곳의 해변이 여행 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Travel and Leisur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