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헌법 및 시민권의 날(17일)을 맞아 팬아시안 커뮤니티센터(이하 CPACS, 대표 김채원)가 12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헌법 및 시민권의 날은 1787년 9월 17일 필라델피아에서 미국 헌법이 탄생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CPACS 시민권반, ESL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문화공연과 함께 CPACS 시민권 강좌를 수료한 뒤 최근 시민권을 취득한 11명에 대한 시민권 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공연으로는 CPACS 문화예술공연팀 어썸팀이 소고 연주 및 난타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특별연설에는 도라빌의 최초 여성 시장인 도나 핏먼 시장이 나섰다. 핏먼 시장은 "미국 시민이 되는 것은 인생을 바꾸는 중대한 결정일 것"이라며 "새로운 환경과 언어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에 적응하고 미국 시민권자로 거듭나 미국의 가족이 된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축하했다.
핏먼 시장의 연설은 버마, 스페인, 중국, 한국어 등으로 번역돼 각 나라 대표들이 대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 서강욱, 조영애, 변연영, 윤귀순 씨 등이 시민권 증서를 받았다. 이인락 기자
"이제 미국 시민 됐어요"12일 미국 헌법 및 시민권의 날(17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팬 아시안 커뮤니티 센터(CPACS)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CPACS 시민권반 수료 뒤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등 아시안 이민자 11명에게 시민권 증서를 수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시민권을 취득한 주민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관련기사 2면>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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