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예산에 맞고, 주변환경 좋으면“OK”

지역뉴스 | 부동산 | 2018-09-10 09:09:15

좋은집,부동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집을 살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그곳에서 행복할 것이냐는 점이다. 반드시 갖춰야 할 것들은 많지만 모든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텍사스주 오스틴의 ‘해비탯 헌터스’의 제프 플롯킨 부사장은 “만약 10가지 리스트가 있는데 이중 7~8가지를 갖춘 집을 찾았다면 꽤 성공한 셈”이라고 말했다. 딱 맞는 집을 찾기란 쉽지 않은 법이지만 수많은 바이어들이 꼽는 주요한 요소들이 있게 마련이다. 잘 선택한 집이라는 것을 알려줄 8가지 신호들을 소개한다.

외관 보다는 내부의 매력이 실제 거래에 중요 요소

로케이션이 좋고 가격상승 가능성 높으면 좋은 집

■예산에 부합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집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실에서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즉 좀 더 큰 매스터 베드룸을 고를 것인지 아니면 매달 합리적인 수준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선택할지 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도 가격이 중요하다. 기대 보다 큰 침실에서 매일 아침식사를 하거나 안방으로 휴가를 떠날 일은 없기 때문이다. 2018년 전국부동산협회(NAR)가 조사한 ‘홈 바이어 앤 셀러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집의 가격은 집의 위치와 좋은 이웃과 더불어 집을 선택하는 3대 요소로 꼽혔다.

■선호하는 위치

바이어라면 다양한 동네를 염두에 두고 집을 찾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미래에 아이들이 갈 학교가 어디인지, 출퇴근길이 얼마나 멀고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저녁을 까먹고 준비안했을 때 어디서 장을 볼 것인지 등을 고려해서 위치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플롯킨 부사장은 “많은 바이어가 집이 어디에 위치했는지를 따지느라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사실 더 집중할 부분은 집이 지닌 가치”라며 “그 다음 따질 것이 학교와, 샤핑 센터와, 놀거리와, 공공교통과의 거리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력적인 내부

외관이 훌륭한 집은 많은 바이어의 마음을 뺐지만 사실 집안 내부가 가진 매력이야말로 실제 거래로 이어지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런 점을 반영해 ‘홈러브 닷컴’(HomLuv.com)라는 웹사이트는 집의 베드룸을 비롯한 실내부터 보여주며 바이어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실제 이 웹사이트가 지난 2개월 동안 방문자들의 검색 패턴을 분석한 결과, 집의 외관부터 살펴본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필요한 방 숫자

집의 내부가 갖춘 매력과 관련해서 바이어가 취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은 보다 넓어질 수도 있지만 여기서 양보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필요한 만큼의 방의 개수다.

가족 숫자가 늘거나 자녀들이 성장하는 것이 새로운 집을 찾는 주된 요인이 되는 만큼 냉정하게 미래를 예측할 필요가 있다. NAR이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바이어의 85%는 3베드룸 이상의 주택을 구입했다.

■장식에 현혹되지 않았음

집 꾸미기는 주택 매매 과정에서 중요하다. 꾸며진 집을 보며 가구와 장식을 제외하고 나만의 상상력으로 꾸며봐야 한다. 침실이나 욕실에 큰 창문을 내서 자연광이 충분히 들어오게 꾸민 집들이 있는데 사실 갖가지 장식 요소들을 빼면 디자인적인 결점이 보일 수도 있다.

■이사 갈 준비

사고 싶은 집의 상태는 가진 예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산이 가격대의 맨 아래 부분에 속한다면 좀 더 품을 팔아야 할 다른 집을 찾아야 하고, 예산이 충분하다면 마음껏 고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이 꼽는 최고의 집은 당장 이사를 들어가 살 수 있는 집이다. 버지니아와 노스 캐롤라이나 및 워싱턴DC에서 모기지 업체 ‘월넛 스트릿 파이낸스’를 경영하는 바비 몬태그 CEO는 “바이어들이 원하는 바는 100% 무브인 레디(move-in ready) 상태”라고 말했다.

■보증 가능

새로 지은 집이나 플리핑으로 전면적으로 보수한 집이라면 바이어는 어떤 전문가들이 일을 했는지 알고 싶을 것이다. 새 집은 건축업자가 제공하는 보증이나 제3의 기관을 통한 품질 약속을 받을 수 있다. 플리퍼가 상대라면 동일한 수준에서 보증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이런 노력을 들이면 보증 기간 중 작업에 있어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해도 좋다.

■가치 상승

집은 살기 위한 곳만은 아니다. 투자의 대상도 된다는 의미다. 집의 가치를 까먹지 않는 방법으로 간단한 것들을 꼽자면 지속적인 가치 상승이 이뤄질 수 있는 동네인지 파악하고, 학군이 좋아 학부모들이 열망하는 곳이어야 하며, 반대로 스트립몰이나 복잡한 상가 근처 등은 피하는 것이 유리하다.

플롯킨 부사장은 “주택을 구입할 때는 단순히 살기 위해서 뿐 아니라 되팔기 위한 목적도 포함돼 있다”며 “이런 까닭에 많은 바이어들이 상업지구나 복잡한 도로 옆의 집을 기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예산에 맞고, 주변환경 좋으면“OK”
예산에 맞고, 주변환경 좋으면“OK”

예산에 맞고 내부와 주변 환경이 마음에 드는 집이라면 구입할 가치가 있다.                     <LA 타임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체로키 카운티 뺑소니 사망 사고아마존 배달원 교도소 수감 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