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타는 듯한 속쓰림 증상을 동반하는 위식도 역류질환(GERD), 과민성 대장 증후군,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아프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등 장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 불규칙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스트레스 역시 장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배앓이와 배변 습관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설사, 변비가 각각 나타나거나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장 건강을 위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성인은 하루 20~3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해야 한다.
또한 장 미생물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관련해 장 건강 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보고들도 나오고 있다. 장 미생물이 인체 면역 시스템에 영향을 끼쳐 제 2형 당뇨병, 과민성 대장 증후군, 비만 등 질병 예방과 관련 있다는 연구들이 나온 바 있다.
#국립보건원(NIH)에서 조언하는 장 건강을 위해서는
◆천천히 음식을 씹어 먹는다=충분히 음식을 입에서 씹고 넘기는 것이 좋다. 씹는 과정에서 공기도 덜 들어가며 충분히 저작근육을 활용해야 포만감도 느낄 수 있다.
◆소식한다=적당히 먹어야 위장이 음식을 잘 소화시킬 수 있다. 과식을 하면 위가 지나치게 늘어나고 위산역류, 소화불량 등을 야기할 수 있다. 과식을 피하고, 지나치게 위를 자극하는 음식 역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야식을 피한다=잠자리에는 위를 쉬게 하는 것이 좋다. 해가 지면 음식 섭취를 제한한다. 또한 우리 몸은 생체 리듬에 따라 날이 밝은 아침과 낮에 장운동이 활발해진다.
◆스트레스는 조절한다=호흡법, 명상법, 운동 등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스트레스는 장의 소화력을 떨어뜨린다.
◆먹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한다=매일 항상 같은 시간에 먹는다. 불규칙한 식사 스케줄은 위장 건강을 해친다. 규칙적인 식사 스케줄을 갖고, 배변시간도 규칙적으로 갖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 위장이 더 건강하게 일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고려해본다=장 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보조제에 대해 주치의에게 상담해본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변비 및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완화에 도움될 수 있다.
불규칙한 생활과 지나친 스트레스는 소화기 건강에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