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자유 때문이다. 세상으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진정한 자유를 위한 여행이라면 크루즈 여행이 있다. 크루즈 여행은 목적지가 어딘지에 관계없이 푸른 망망대해를 여유롭게 항해하는 자유를 만끽하며 호화 유람선 안에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휴양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크루즈 여행의 또 다른 장점은 크루즈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다. 뷔페는 기본이다. 각종 전문 레스토랑과 다양한 바, 카지노, 미용실, 스파, 실내 수영장, 극장, 체육관, 선물가게, 피트니스 센터, 조깅 트랙, 아트리움 등 없는 것이 없다.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의 천국이다. 음식은 하루종일 공짜로 제공된다. 다양한 메뉴와 세계적인 일품요리 식당이 즐비하다.
수많은 크루즈 여행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리 길지 않은 일정으로 크루즈 여행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멕시코 리비에라는 특히 남가주 한인들에게 인기 있는 크루즈 코스다.
엘리트 투어가 내년 초 마련한 멕시코 리비에라 크루즈 여행은 크루즈 여행의 별미도 만끽하고 기항지 투어를 통한 멕시코 문화와 맛 기행, 골퍼들을 위한 기항지 골프를 겸한 1석3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또 가격이 저렴해 가족여행이나 기업들의 단함모임, 친구 동문회의 단체여행에도 인기가 있다.
어린 자녀들에서부터 연로하신 어른에 이르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기항지 투어는 크루즈 여행에서 오는 약간의 따분함을 달랠 수 있고 각 지역을 관광하고 문화를 볼 수 있는데 기항지 투어를 가지 않는다면 배안에 머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배안에서 일광욕도 즐기고 여유롭게 쇼핑도 하고 운동을 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카보 산 루카스
엘리트 투어의 멕시코 리비에라 크루즈의 첫 번째 기항지인 카보 산 루카스 항구는 멕시코 대표적인 휴양지인 로스 카보스의 항구 도시다. 로스 카보스는 할리웃 스타들의 별장이 즐비하고 유명 골프장이 많아 일년내내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카보 산 루카스의 깨끗하고 맑은 해변은 떠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스쿠버 다이빙에 좋은 투명한 바다와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항구다. 또한 메다노 해변은 수심이 얕고 바닷물도 따뜻해 관광객들로 붐빈다.
자연 아치 바위 투어, 바다사자와 물개 관찰 등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스쿠버 다이빙 투어, 낚시 등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이 곳은 거리마다 커피 샵이 즐비한데 그 중에 맘에 드는 한 곳에 들어가 창가에 앉아 향이 진한 멕시코 커피 ‘카페 드 올라’를 한 잔 맛보는 것도 추억의 한 페이지라 할 수 있다. 별장이 즐비한 멕시코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한편 로스 카보스는 별도의 관광 일정이 있을 정도로 로스 카보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볼거리로는 태평양과 코르테스 해(Sea of Cortez)가 교차하는 지점에 높이 솟은 기암괴석 엘 아르코(El Arco)는 로스 카보스의 랜드 마크라 할 수 있다.
카보 산 루카스에는 유명 골프장인 카보 리얼 오션(Cabo Real Ocean)특에서 라운드를 할 있는 옵션이 있다.
▦21km 하얀 모래 해변 마자틀란
멕시코 리비에라 크루즈 여행의 두 번째 기항지인 마자틀란은 시노로아주의 해변 휴양도시로 무려 21km에 달하는 하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하다.
마자틀란은 깨끗하고 조용한 휴양도시로 미국인들이나 유럽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아직 한인들에게는 생소한 휴양지다. 멕시코 대표적 휴양지로 칸쿤을 비롯 로스 카보스, 아까뿔코, 푸에르토 바야르타, 마자틀란이 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시내 중심가에 마차도 광장이 있는데 치안이 좋아 밤까지 북적인다. 주변 골프장은 대부분 특급으로 태평양의 경치와 어우러진 환상의 코스다. 골프는 에스뜨레야 델 마(Estrella Del Mar) 골프코스에서 라운드 한다.
▦유명한 휴양도시 푸에르토 바야르타
멕시코의 리비에라 크루즈의 기항지인 푸에르토 바야르타(Puerto Vallarta)는 태평양 해안가를 따라 위치한 유명 휴양도시로 한 때 리처드 버튼과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할리웃의 기라성 같은 톱스타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유명 영화감독인 존 휴스턴의 ‘The Night of the Iguana’라는 영화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스타들이 자주 찾기 시작했다.
태평양이 보이는 엘 말레콘(El Malecon) 해변길을 따라 걷다가 분위기 있는 바에 들어가 마가리따 한 잔을 한다면 답답했던 가슴이 후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상점에 들어가 기념품도 사고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갤러리도 방문하고 현지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전통음식점을 찾아보는 것도 추억이다.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가볼만한 식당으로는 멕시코 전통음식점인 ‘엘 캠파나리오’, 이탈리안 퓨전식당인 ’트리 피아티’ 등이 있다.
로스 카보스 인근 코르테스 해(Sea of Cortez)에 자리잡은 기암괴석 엘 아르코(El Arco)의 모습. 로스 카보스의 랜드 마크라 할 수 있다. <빌리 장 여행사진가>
멕시코 리비에라 크루즈는 크루즈의 장점을 살리고 멕시코의 문화와 맛 기행을 겸한 저렴하면서도 편리한 크루즈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