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금호타이어

'BMW 도시' S.캐롤라이나 지역경제 휘청

미국뉴스 | | 2018-07-23 20:20:5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중 무역전쟁 여파 

스파튼버그시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전쟁이 자국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미시간주에 이어 이른바 ‘BMW 도시’라고 불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스파튼버그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BMW는 스파튼버그에 전세계에서 가장 큰 자사 공장을 세워 X시리즈 등 연간 37만여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하고 있다. 이중 13만대를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지역에서 판매하고 나머지 70% 가량은 수출하고 있다. 특히 수출 물량의 25%는 중국으로 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 ‘관세가 BMW도시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위기에 빠뜨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스파튼버그 공장은 전 세계에서 BMW가 가동하는 가장 큰 공장이며, 이로 인해 스파튼버그 카운티에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200개 이상의 회사가 몰려 있다. 현재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민 10명 중 1명 이상이 BMW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스 캐롤라이나 지역 생계를 위협할 수 있는 무역전쟁을 일으켰고, 주민들이 불행해졌다고 NYT는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포스트앤드쿠리어에 따르면 BMW는 중국 합작사인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그룹 홀딩스와의 최근 계약에 따라 중국 내 제조시설의 생산량을 내년까지 연산 52만 대로 늘리는 대신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스파탠버그에 있는 공장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제조 라인을 전부 철수시킬 것인지, 일부를 줄일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 폭탄에 맞서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최고 40%의 보복관세를 때리면서 BMW로서는 관세 충격을 흡수할 방법을 찾지 못해 가격을 올리기로 한 것"이라면서 "미국 내 제조시설 이전 방침도 같은 차원에서 해석된다"고 밝혔다.

BMW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공장에 약 1만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SUV 모델인 X3, X4, X5, X6 제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변형 모델 일부도 생산한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10-12월 평년보다 덥고 건조할 것
조지아 10-12월 평년보다 덥고 건조할 것

기후 변화, 라니냐 현상 때문조지아주 북부지역 심한 가뭄 연방 기상 예보관들은 조지아 기후가 2024년 말에 정상보다 더 따뜻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지금까지 기록된 주에서 가장

조지아발 낙태논쟁 대선정국 강타
조지아발 낙태논쟁 대선정국 강타

임산부 2명 사망사례 알려지자해리스 유세서 언급∙∙∙논쟁 확산  낙태수술을 제 때에 받지 못해 사망한 2명의 조지아 임산부 사례가 전국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민주당 대선 후보

14개주 25개 배터리기업에 30억달러 지원
14개주 25개 배터리기업에 30억달러 지원

대상에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대선 경합주도 포함 미국 정부가 중국에 의존하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자국에 구축하기 위해 미국 기업들을 지원하고 나섰다.미국 에너지

애틀랜타 동물원 '팬더' 10월에 중국에 반환
애틀랜타 동물원 '팬더' 10월에 중국에 반환

4마리 임대 만료에 따라 반환10월 5일 작별 축하행사 예정 애틀랜타 동물원의 자이언트 팬더 4마리가 10월 중순에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라고 20일 동물원이 발표했다.1999년

올해의 빌 포지 수상자, 부시 대통령 부부·김용 총재
올해의 빌 포지 수상자, 부시 대통령 부부·김용 총재

MAP 인터내셔널 시상식 주관한인 입양아 스털링 대표 은퇴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의약품 구호단체인 MAP 인터내셔널(대표 스티브 스털링)이 주관하는 ‘2024 빌 포지 글

부자층 “잘될까?” 서민층 ”잘될것!”
부자층 “잘될까?” 서민층 ”잘될것!”

조지아 주민 소득별 경제전망 큰 차 조지아 주민들 다수는 향후 경제를 낙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소득계층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지역신문 AJC는 UG

귀넷 당국 모텔서 인신매매 소녀 3명 구출
귀넷 당국 모텔서 인신매매 소녀 3명 구출

노크로스 장기체류 모텔에서 구출인신매매 신고전화 770-619-6655 귀넷카운티 셰리프국 인신매매 및 아동착취 부서(TRACE)는 지난달 실종소녀 3명을 노크로스 한 장기체류 모

스모키 마운틴 정상 새이름 ‘쿠워히’
스모키 마운틴 정상 새이름 ‘쿠워히’

미 지명위원회 공식 결정 기존  ‘클링맨스 돔’ 폐지체로키 부족 변경안 수용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정상 이름이  이 지역 인디언인 체로키 부족 명칭으로 공식 복원 변경됐다.18일

귀넷의 '즐길만한' 풍성한 가을 축제들
귀넷의 '즐길만한' 풍성한 가을 축제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가을,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조지아주 및 귀넷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가을 축제와 인터내셔널 행사를 간략

조지아 북부 올 가을 단풍 구경 비상
조지아 북부 올 가을 단풍 구경 비상

가뭄 심화∙∙∙나뭇잎 일찍 떨어져 조지아 북부지역 가뭄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19일 발표된 전국 가뭄 모니터링 상황에 따르면 조지아 북부 데이드와 워커 카운티가  가뭄 상황 3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