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밀재 조직 일망타진
가정집 지하실서도 재배
귀넷 당국은 18일 귀넷카운티 전역에 있는 18가정을 급습해 여러 명을 체포하고 상당량의 마리화나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로렌스빌 경찰에 의하면 오전 6시경 50여명의 요원이 투입된 이번 작전은 귀넷 전역에 흩어져 있는 한 마약밀매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펼쳐졌다. 이 작전은 귀넷의 모든 시의 경찰은 물론 카운티, 조지아주, 연방요원들이 참가한 귀넷 메트로 태스크 포스가 주도했다.
경찰은 “12개 이상의 거주지에 대한 수색영장이 발부돼 여러 명이 체포됐으며, 여러 곳에서 마리화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단속반의 급습을 받은 거주지에는 마리화나가 재배되고 있었으며, 지하실에는 마리화나로 가득차 있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단속 거주지 가운데 하나인 로렌스빌 아놀드 로드 소재 한 가정에서는 약 210 그루의 마리화나가 재배되고 있었으며, 위층은 마리화나 절단 및 분류 장소로 사용되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당국은 이 조직의 판매망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부 가정에서는 무기와 현금도 발견돼 압수됐다. 압수수색은 18일 오후 늦게까지 진행됐다. 체포된 인원과 압수량에 대해서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조셉 박 기자
18일 귀넷에서 한 가정집에서 발견된 마리화나 재배 시설 모습.
18일 귀넷 수사당국 요원들이 압수한 마리화나를 압수해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