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치아 망치는 잘못된 습관 3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7-06 10:10:30

치아,망치는,잘못된습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①산 강한 음식 먹은 후 바로 양치질, 오히려 악영향

②얼음ㆍ갑각류 같은 딱딱한 음식, 치아ㆍ잇몸 외상 원인

③피서지 폭식ㆍ폭음, 역류성 식도염 원인돼 치아 부식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번잡한 여름 성수기를 피해 벌써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있다.

시원한 맥주, 차가운 계곡물에 담가 두고 먹는 수박, 숯불 위에 구워먹는 삼겹살 등등. 휴가철 대표 음식이다.이런 음식을 잘못 먹거나 치아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치아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식후 바로 양치질 안 좋아

여름에는 차고 달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는다. 음식에 따라 식후 바로 양치하면 오히려 치아가 상할 수도 있다. 특히 휴가철에는 시원한 맥주와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 산성이 강하고 당분이 높은 음료를 많이 마신다.

맥주나 콜라는 산 성분이 강해 치아 표면을 약하게 만든다. 치아가 약해진 상태에서 바로 칫솔질을 하게 되면 치약의 성분과 칫솔의 마찰로 인해 치아는 손상을 입게 된다. 탄산 음료뿐 아니라 여름에 자주 마시는 오렌지주스와 물에 희석해 먹는 식초류도 산성 성분이 강해 바로 양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산 성분이 강한 음료를 마실 때는 빨대를 이용해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물로 입을 헹궈낸 후 약 2~30분이 지난 뒤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딱딱한 음식, 치아 손상 주의

휴가 중 게나 가재, 새우 등 갑각류를 많이 먹는다. 가장 문제되는 것이 딱딱한 껍질이다. 속살만 먹기도 하지만, 가끔 껍질째로 먹기도 한다.

이때 딱딱한 껍질이 치아, 잇몸에 상처를 입히거나 치아 사이에 남아 충치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무더운 날씨 탓에 얼음을 녹여 먹는데 그치지 않고 씹어 먹는 사람이 있는데 이 또한 치아 외상의 원인이 된다.

이렇게 단단한 껍질과 얼음 때문에 치아 외상이나 잇몸에 상처를 입었다면,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 출혈을 방치하기 보다는 가까운 약국에서 잇몸, 치아 상처치료제를 바른다. 눈에 보이는 상처도 항생제를 복용하는 등 올바른 치료를 받아 잇몸과 치아의 염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피서지 폭식ㆍ폭음 피해야

피서지에 가면 분위기에 휩쓸려 폭식ㆍ폭음을 하기 쉽다.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음식을 많이 먹는다. 이런 폭식ㆍ폭음은 수면에도 영향을 주지만 역류성식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위산이 역류하면서 치아 부식이 발생하는 등 치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위산 분비와 더불어 구토 시 혀로 치아를 밀기 때문에 위쪽 앞니의 뒷면이 먼저 부식된다. 

치아 마모증 초기에는 불소를 이용해 치아를 강하게 만드는 치료법과 레이저 치료로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 마모가 계속됐다면 더 닳지 않도록 금이나 세라믹 등으로 씌워주는 치료를 한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정기 검진과 양치질 못지않게 입 안에 들어가는 칫솔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여름 휴가철에 칫솔을 가지고 갈 때 칫솔 보관함이나 비닐 및 지퍼백에 넣기 전에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사용해 말린 뒤 보관해야 한다.

백영걸 용인동백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여름 휴가 중 피서지에서 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은 후 양치질하지 않고 자거나, 폭식ㆍ폭음 등 치아 관리에 소홀하기 마련”이라며 “휴가가 끝난 뒤 치과를 찾아 치아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치아 망치는 잘못된 습관 3
치아 망치는 잘못된 습관 3

휴가철에 자칫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다.                       <유디치과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