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행장 김동욱)이 뉴욕에 진출한다.
제일은행은 15일 "뉴욕 퀸즈 베이사이드 노던블러바드에 올 가을 오픈을 목표로 지점 개설을 준비 중"이라고 공식 밝혔다. 제일은행은 이 곳 신축건물 1층에 입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측은 이미 뉴욕주 금융당국(DFS)과 연방예금보호공사(FDIC) 등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뉴욕주 영업 승인을 받은 상태다.
제일은행 뉴욕진출은 지난 2016년 역시 퀸즈 베이사이드에 지점을 개설한 메트로시티 은행에 이어 애틀랜타 한인은행으로서는 두번째다.
은행 관계자는 “오랜 준비 끝에 뉴욕에 진출하게 됐다”면서 “뉴욕 한인 고객들에게 품질 높은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타지역 진출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는 제일은행은 지난해 8월 텍사스 캐롤톤 지점을 그랜드 오픈한 것을 비롯해 LA 부에나파크와 시애틀 린우드에도 대출사무소(LPO)를 신설했다. 또 지난해 노크로스 지점도 신설한 바 있어 뉴욕지점까지 포함할 경우 모두 7개 지점(본점 제외) 2개 대출사무소를 운영하게 된다. <이우빈·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