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이지연 씨가 애틀랜타시를 대표하는 셰프 중 한명으로 뽑혔다.
요리 전문 웹사이트 '컬리너리 로컬'(www.culinarylocal.com)은 '컴벌랜드에서 '에어룸 마켓 바비큐' 식당을 운영하는 이씨를 '애틀랜타 100대 셰프'(TOP 100 Chefs in Atlanta)' 중 한 명에 선정했다.
사이트는 "이 씨는 한국에서 여러 장의 음반을 내는 등 음악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인물이며, 새로운 인생 방향을 결심한 이후로 예술적인 열정을 요리 기술로 쏟아내고 있다"며 "그는 최고의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일했고, 그러한 음식 사랑과 끝없는 도전이 오늘의 그를 있게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남편과 함께 에어룸 마켓 바비큐에서 소 가슴살 구이, 매콤한 한국식 돼지 구이, 돼지고기와 치킨 훈제구이, 훈제 소시지 등을 고객에 선보이고 있다.
이씨는 앞서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 때 CNN에 출연해 평양냉면 만드는 법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컬리너리 로컬은 매년 애틀랜타를 대표할 만한 100명의 셰프를 선정해 발표해 오고 있다.
이지연씨가 운영하는 에어 룸 마켓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