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미씨, 미주대표 선발전서
170야드 홀인원 극적 역전승
애틀랜타 아마추어 여성골퍼 최선미씨가 오는 10월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미주지역 대표선수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씨는 재미대한골프협회(회장 정하섭)가 주최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 테라 라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주 지역 대표 골프선수 선발대회’에서 170야드 극적인 홀인원을 성공시켜 남녀 각 2명씩 선정되는 미주 대표선수에 선발됐다.
선수단을 이끌고 선발전에 다녀온 애틀랜타한인골프협회 김종인 회장은 “재미대한골프협회 산하 18개 도시를 대표한 각 주의 최고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선발전에서 최선미 선수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전국체전 대표선수로 선발돼 애틀랜타의 자존심을 세웠다”며 “특히 화씨 11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치른 경기라 더욱 값지다”며 기뻐했다.
지난해 98회 전국체전에 미주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이 해외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미주대표로 선발된 최선미씨 등 4명의 선수들은 한국왕복항공권(협회 500달러, 대한체육회 450달러)과 한국 전국체육대회 체류비 및 훈련비를 지원받는다. 최씨는 현재 애틀랜타한인여성골프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조셉 박 기자
전국체전 미주 대표에 선발된 최선미(왼쪽)씨와 대회 관계자.<사진=김종인 애틀랜타한인골프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