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청소년 유행‘타이드 팟’먹기… 석달새 215명 응급실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4-27 10:10:50

타이드팟,먹기,응급실,청소년유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 아동 독극물 사고 빈발

의약품·세제 등 안전 보관 

전자담배 니코틴도 유의를 

미 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독극물을 삼키는 사고를 당하는 아동은 약 300만명에 달한다. 대개 5세 이하다. 

대개 유아 어린이 독극물 사고는 부모나 보모가 집에 있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때 발생한다. 가장 위험한 잠재적 독극물은 의약품, 청소 세제용품,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 부동액, 자동차 앞유리 워셔액, 살충제, 가구 광택제, 휘발유, 등유 및 램프 오일 등이다. 

연휴에 어린 자녀를 데리고 조부모 집을 방문하거나, 기타 특별 행사가 있을 때에는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의 일반적이었던 보호 장치가 바뀌기 때문에 예기치 못했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에는 일부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 고체형 세탁세제 ‘타이드 팟’(Tide pods)을 먹는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해 논란이 있었다. 미국 독극물 통제센터협회(AAPCC)에 따르면 지난 1~3월간 고의적으로 세제를 삼킨 청소년 사례는 215건에 달했다. 참고로 13~19세 사이 고의적으로 삼킨 사례는 2016년 39건, 2017년은 53건이었다. 

아이가 독성 물질을 삼킨 것으로 의심될 때의 증상으로는 ▲옷에 잘 모르는 얼룩이 묻어 있거나 ▲입술이니 입 주변이 부풀어 올랐거나 ▲다른 때와는 다른 침 흘림 또는 이상한 입 냄새 ▲열을 동반하지 않은 복통 ▲호흡곤란 ▲갑작스런 행동 패턴변화(짜증을 내거나, 다른 때와는 다른 졸림 등) ▲아주 심각한 케이스에는 경기를 하거나 인사불성 등이 나타난다.

■미 소아과학회에서 조언하는 독극물 위험 줄이기

-위험이 있는 의약품이나 집안 및 빨래 세제, 페인트나 광택제(니스), 살충제 등은 원래 용기에 보관하며, 아이의 눈과 손이 닿지 않는 잠금장치가 돼있는 캐비넷에 넣어 둔다.

-안전 장금장치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거나 아이가 뜯을 위험도 있다. 아이 손이 닿지 않거나 보이지 않는 곳이 가장 안전한 장소다.

-모든 의약품은 안전 캡이 있는 것을 구입하며, 아이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한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약은 폐기한다. 안전 캡이라고 해서 다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약을 줄때 절대로 아이에게 ‘사탕’이라고 하지 않는다. 사탕 먹자고 하면 아이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자녀에게 약을 줄 때마다 알맞은 복용량을 주는지 꼭 약품 라벨을 확인한다. 물약은 함께 포장된 컵이나 물약용 주사기를 이용한다.

-전자 담배를 사용하면 니코틴 용액은 절대 아이 손에 닿는 곳에 두지 않는다. 전자 담배 용액 리필은 어린이로부터 안전한 패키지에 보관한다. 니코틴 용액을 조금이라도 삼키거나 혹은 피부 노출이 되면 적은 양이라도 아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독극물을 절대로 비어있는 식품 용기나 음료수 병에 보관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다 마시고 난 콜라병에 세제를 넣어두지 않는다.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가전제품, 보일러, 석탄이나 나무 또는 등유 스토브는 안전하게 사용한다.

-집안에 설치된 연기 및 일산화탄소 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핀다. 배터리를 적절히 교환해준다. 

-리모트 컨트롤, 키 포브(key fobs), 음악이나 음성 지원이 되는 아동북 등은 둥글납작한 소형 배터리가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유아가 삼키면 위험할 수 있다.

-집안 실내나 또는 야드에 있는 식물 이름은 모두 파악한다. 유아나 애완동물이 있는 집이면 먹을 위험이 있는 독성이 있는 식물은 치운다. <정이온 객원기자>

청소년 유행‘타이드 팟’먹기… 석달새 215명 응급실
청소년 유행‘타이드 팟’먹기… 석달새 215명 응급실

일부 청소년들이 ‘타이드 팟’을 고의로 섭취해 논란을 일으켰다. <Tide 홈페이지 캡처>

청소년 유행‘타이드 팟’먹기… 석달새 215명 응급실
청소년 유행‘타이드 팟’먹기… 석달새 215명 응급실

위험한 독성물질들은 아이 눈과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안전장치를 해도 주의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