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오래 운동하는 것 vs. 자주 여러 번 하는 것 “효과 똑같다”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4-19 09:09:08

운동,효과,기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꼭 운동이 아니라도 모든 신체활동이 중요

걷기·계단 오르기도건강·장수 혜택 비슷

 

 

 건강에 관심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질병과 조기사망의 위험을 줄이려면 하루 최소 30분씩 적어도 일주일에 다섯번은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연방보건 지침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에 따르면 하루 30분의 운동은 한 번에 최소 10분씩 운동한 것을 합쳐도 괜찮다.

2008년 처음 발표된 이 가이드라인은 운동을 10분 이상 지속하지 않으면 유산소성 체력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몇몇 연구를 포함해 당시 최신의 운동과학에 근거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구력의 향상과 건강의 개선은 같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최근 과학자들과 정부 당국은 2008년의 운동 지침을 업데이트하기로 했을 때 운동을 얼마나 오래 해야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대한 최신 연구 결과들도 수집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최근 실시된 대부분의 연구들에서는 믿을만한 내용을 찾지 못했고, 일부 학자들은 스스로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 평범한 사람들의 운동 습관에 관한 믿을만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학자들은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수십년간 매년 실시해온 국립 보건과 영양조사에서 좋은 자료를 발견했다. 미국인 남녀 수만명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이 조사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2002년 이후 하루 종일 얼마나 또 언제 움직이는지를 정확하게 추적하기 위해 활동추적기를 착용했다. 

새로운 연구를 위해 학자들은 추적기를 착용한 40세 이상 남녀 4,840명의 데이터를 선택했고, 추적기 판독 결과를 사용하여 각 사람이 하루에 총 몇분 동안 중간 강도 혹은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며 보냈는지를 알아보았다. 중간 강도 운동은 빠르게 걷기, 격렬한 활동은 조깅과 비슷한 수준의 운동으로 정의되었다.

연구원들은 또한 각 사람의 신체활동이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되었는지를 조사했다. 만일 한번의 세션이 5분 이상 계속되면 그것은 운동으로 간주되었고, 5분보다 짧으면 이는 복도 걷기나 계단을 오르기와 같은 산발적인 신체 활동으로 간주되었다.(원래 학자들은 10분간의 운동에 초점을 맞추려고 계획했으나 4,840명 중에서 한번에 10분 이상 활동하는 사람이 너무 적어서 5분으로 낮췄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2011년까지의 사망기록을 대조 검사했다.

이 연구의 결과 학자들이 발견한 것은 움직임이 장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었다. 가장 활동적이지 않은, 하루 20분 미만 적당한 운동을 한 사람들이 조기 사망 가능성이 가장 큰 높았다. 자주 움직인 사람들, 특히 하루에 총 1시간 정도의 신체활동을 한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줄었는데 그 시간이 어떻게 축적됐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5분 이상 운동을 위해 쉬지 않고 걸은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감소했으며, 그보다 짧게라도 반복적으로 자주 걸은 사람도 같은 건강의 혜택을 받았다.

국립 암연구소 연구원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한 듀크 대학 교수 윌리엄 크라우스 박사는 “모든 신체 활동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라고 말하고 “차에서 내려 사무실로 걸어가거나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이 매일 하는 작은 일들이 쌓여서 질병과 사망의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올해 말 바뀌게 될 공식 운동 가이드라인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인 크라우스 박사는 “오래 걸을 수 없다면 여러번 짧게 걸어도 똑같이 건강에 좋다”고 강조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