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반도평화통일재단(이사장 오영록)이 12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미주지역 한반도 평화통일운동의 중심축이 될 것을 다짐했다.
한반도 평화통일재단은 한반도 평화통일 성취를 위한 남북 교류협력, 평화통일 지지 및 협력 인프라 구축, 통일시대를 대비한 기독교적 리더 양성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됐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총재를 맡고 있다.
오영록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재단은 좌도 우도 아닌 복음 평화통일 달성을 위해 교민들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하고 “이를 위해 미 전역에 10개의 지회를 설립하고 장기적으로는 재단 회관을 설립해 미주 한인사회의 평화통일 운동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온 김원철 한국 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독일의 기독교계가 7년간 월요기도회를 개최한 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던 것은 기도의 힘이었고, 하나님의 역사였다”며 “한반도평통재단은 화해, 협력, 교류, 그리고 평화정착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뜻으로 통일이 이뤄졌을 때 대비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중식 미주 한평통 상임고문, 김일홍 한인회장, 이제선 목사, 제임스 린톤 선교사, 그리고 제이슨 박 귀넷검찰청 선임검사 등이 나서 미주 재단 출범을 축하했다. 호세아피드더헝그리의 CEO인 엘리자베스 오밀라미 여사도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한반도평화통일재단 홍보영상이 상영됐으며, 소프라노 유니스 강씨와 테너 폴 김씨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축가 연주도 있었다. 조셉 박 기자
12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 미주한반도평화통일재단 출범식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