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머리 회전 잘 안된다고? 제2 외국어 배워보세요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2-19 10:10:56

머리회전,뇌,인지기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뇌 건강을 위해 제 2외국어를 배워보세요”

스마트폰 통역 앱으로 다양한 언어를 지원받아 의사소통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시대에 아직도 외국어를 힘들게 배울 필요가 있는 걸까. 최근 헬스데이뉴스에서는 제 2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왜 좋은지에 대해 소개했다. 

펜스테이트 대학 등 여러 연구기관에서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뇌 건강에 매우 좋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근육을 튼튼하게 강화하는 것처럼 뇌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 

뇌에서 크기가 커지는 부분은 해마와 대뇌 피질 영역으로, 이 부분은 학습력 기억력 등 인지능력을 관장한다. 해마, 대뇌피질의 증가는 전반적으로 언어 능력을 향상시킨다. 시간이 지나면서 공부하고 연습하면 할수록 언어 학습은 이전보다 쉬워진다.

과학자들은 두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핵심 정보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며 나머지 정보는 걸러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작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잘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장기적으로도 뇌 건강에 도움된다.  

지난 2014년 벨기에 겐트대학 연구팀은 2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 발현을 약 4년 지연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가장 관심있는 언어를 선택하면 요즘은 온라인 수업에서부터 자기 주도적 독학 수업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시작할 수 있다. 외국어를 사용하면서 발음은 편안함을 느끼는데 중요하므로 외국어를 배울 때는 오디오를 꼭 포함한다. 

또한 새로운 언어는 적극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두 언어를 사용하면 뇌가 활발히 일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 점차 뇌 회백질(gray matter) 용적이 감소하는데,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뇌는 회백질 용적이 줄어 들고, 회백질과 해마에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 반점이 생기거나 신경 섬유 엉킴 등의 비정상적 구조가 나타난다.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뇌 회백질을 자극하기 위해 꾸준히 관련 언어 책을 읽고, 자막 없이 해당 외국어 영화를 관람한다. 

또한 치매 예방을 위해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며, 생선과 채소,과일등을 골고루 섭취하고, 새로운 취미 활동을 배워보거나 읽고 쓰기를 꾸준히 해본다. 또한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은 관리하고, 금주, 금연한다. 머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스트레스는 건강하게 조절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생활비 부담에…“병원치료 미루고 끼니까지 걸러”
생활비 부담에…“병원치료 미루고 끼니까지 걸러”

절반, 경제적 어려움 호소투잡 뛰고, 휴가 포기까지주택 소유주, 더 부담느껴  미국인들이 높은 주택 가격과 렌트비 부담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에 필요한 병원치료를 미루고 끼니까지 거

“해외 영주권자 사회복무요원도 귀가여비 줘야”

권익위, 병무청에 제도개선 의견 전달 미국 등 해외 영주권을 보유한 상태에서 스스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사회복무요원에게도 현역 병사와 동일하게 소집해제 시 귀가 여비를 지급해야

“두경부암, 담배·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
“두경부암, 담배·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

두경부란 눈·뇌·귀·식도를 제외한 구강, 구인두, 후두, 하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을 통칭한다. 특별한 징후 없이 목소리가 변하거나, 목의 통증, 입속 궤양이 3주 이상

잡음이 끊이지 않는‘개정 FAFSA’… 혼란 언제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는‘개정 FAFSA’… 혼란 언제까지

대학 입학 통보를 받았거나 이미 등록을 마친 수백만 명의 학생은 현재 학생 본인이 부담해야 할 최종 학비가 얼마나 될지 계산하느라 바쁠 것이다.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의 학자금 마

실명 주원인 당뇨망막병증, 10년 새 41.8% 증가
실명 주원인 당뇨망막병증, 10년 새 41.8% 증가

눈 망막은 사물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신경 막이다. 빛을 감지해 시각 정보를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해 색깔과 사물을 구별할 수 있게 한다. '당뇨망막병증(diabetic r

시도 때도 없이 복통·변비·설사 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복통·변비·설사 하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에서 벗어나려면? 운동·휴식·지중해 식단 치료에 도움 <사진=Shutterstock>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의 기능성 질환 중 하나다. 생명을 위협하는

폐암처럼 5년 이내 50% 사망…‘심장 질환 종착역’
폐암처럼 5년 이내 50% 사망…‘심장 질환 종착역’

■ 심부전 심부전(heart failure)은 심장 기능이 떨어져 혈액이 온몸으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숨 차고, 붓는 증상이 나타나고 반복적으로 입원하면서 삶의

25년 만에 짜장면보다 싸진 스타벅스 커피...이래도 '된장녀'라고 모독합니까?
25년 만에 짜장면보다 싸진 스타벅스 커피...이래도 '된장녀'라고 모독합니까?

스타벅스의 역사 ‘이용재의 식사’ 연재를 하며 여태껏 스타벅스의 역사를 다루지 않았다니. 필자인 내가 더 놀랐다. 스타벅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 및 카페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납세 증명서 없어도 OK…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
납세 증명서 없어도 OK…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

해외이주법 시행령·규칙동포청, 현실 맞게 개정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결혼이나 취업 등으로 해외에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외이주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현실에

한국 휴대폰 없어도 ‘본인 인증’
한국 휴대폰 없어도 ‘본인 인증’

10월중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추진주민등록번호 있는 재외국민전자상거래 등 디지털서비스 이용 가능 오는 10월부터 한국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도 전자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