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사건' 용의자 한인 박씨 귀넷 구치소 수감

지역뉴스 | | 2018-01-18 18:18:15

박동수,귀넷,구치소,수감,호스트,바,살인,사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2일 한국정부로부터 인도 받아

담당검사 다시 교체 가능성도

용의자측, 한인 변호사 선임해 

 

2011년 발생한 일명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사건의 주범으로 추정되고 있는 용의자 박동수(31)씨가 한국정부와의 범죄인 인도과정을 거쳐 지난 12일 오전 애틀랜타에 도착한 후 같은 날 오후 귀넷구치소에 수감됐다.

현재 박씨는 중범살인 및 흉기를 이용한 가중폭행 등의 혐의로 보석금 없이 수감돼 있는 상태다.

박씨 변호인으로는 한인 이정헌 변호사와 검사출신의 스캇 드레이크 변호사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2011년 12월 8일 아침 모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동료들과 함께 둘루스 플레즌힐 로드 소재 한 식당에서 식사 중 한인 고모씨와 시비가 붙어 주차장에서 고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씨와 함께 있던 한인 신모씨, 이모씨, 강모씨 등은 사건 발생 후 구속됐으나 박씨는 사건 다음날 한국으로 도주해 행방을 알 수 없어 수사당국이 재판에 어려움을 겪었다. 나머지 사건 관련자들은 현재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박씨는 지난 11월 1일 서울역사에서 일반 승객들과 함께 빠져 나오다 미리 잠복해 있던 한국경찰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박씨에 대한 신병확보가 이뤄졌지만 재판 일정은 아직 유동적이다. 귀넷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이전 사건 담당검사로부터 사건을 이어받아 검토 중이던 존 세처 검사가  올 해 귀넷 주 판사직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또 다시 담당검사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박씨의 인정심문을 비롯해 실질적인 재판까지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우편물 배달에 문제”무차별적 문자 메시지피해자 클릭하게 현혹개인 금융정보 등 노려 한인이 받은 USPS 사칭 사기 문자. 발신 번호에 필리핀 국가번호(69)가 찍혀 있다. [독자

에너지 절약 효자 단열재… 아무것이나 쓰면 안돼
에너지 절약 효자 단열재… 아무것이나 쓰면 안돼

주택 단열만 잘해도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추운 겨울철 외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단열재는 외부의 찬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더운 여름철에는 실내 냉방

‘옐프’리뷰 읽으면 내년 홈 디자인 트렌드 보인다
‘옐프’리뷰 읽으면 내년 홈 디자인 트렌드 보인다

맛집을 찾기 위해‘옐프’(YELP)를 검색하는 사용자가 많다. 옐프는 사용자 리뷰와 평가를 기반으로, 지역 비즈니스 및 서비스를 검색하고 평가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용자

감각 기능을 유지해야 젊음도 지킬 수 있다
감각 기능을 유지해야 젊음도 지킬 수 있다

청력 저하, 치매 위험 두 배 높이는 위험인자서서히 진행되는 시력 저하, 주기적 검진 필요 나이가 들수록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고 시력과 청력, 후각 역시 노화로 인한 변화를

대학 신입생 등록 큰폭 감소… 등록률 낮은 대학 공략 기회
대학 신입생 등록 큰폭 감소… 등록률 낮은 대학 공략 기회

FAFSA 지연이 직접적 원인일자리 늘어 취업 선택 증가어퍼머티브 액션 취소 영향지원 대학 검색 폭 확대 전략 2024학년도 가을 학기 대학 신입생 등록률이 예년에 비해 많이 감소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심전도 나이, 실제보다 높을수록 발병↑“다른 심장질환 예측에도 활용 기대”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빈맥성 부정맥과 비정상적으로 느린 서맥,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40~60대 4500여 명 10.6년간 추적조사하루 식사횟수·인슐린 저항성 연관성 분석 공복시간을 최대한 길게 갖는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는 가운데 규칙적으로 하루 세끼를 챙겨먹는

2030 남성 노리는‘강직성 척추염’…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
2030 남성 노리는‘강직성 척추염’…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

■ 홍석찬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아침 기상 후 뻣뻣한 느낌… 3개월에 걸쳐 통증 나타나조기 진단해 적절한 치료 받아야 척추 진행 막을 수 있어 <사진=Shutterst

원조 베낀 ‘오레오’…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원조 베낀 ‘오레오’…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오레오와 하이드록스의 엇갈린 운명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과자는 무엇일까. 독일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레오'다. 2014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신종 ‘딥페이크’ 스캠 사기 기승
신종 ‘딥페이크’ 스캠 사기 기승

AI로 지인 목소리·영상감쪽같아 더 속기 쉬워기관 사칭 등 범죄 심화내년 더욱 급증할 전망 노인과 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칭 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