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국인들 설탕 가미 드링크류 섭취 줄었다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12-21 09:09:1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설탕이 가미된 단 음료를 마시는 미국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건강조사를 기본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014년에 60.7%의 어린이와 50%의 성인이 매일 설탕이 든 음료를 마셨는데 이것은 2003년에 어린이 79.7%와 성인 61.5%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지난 달 ‘비만’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2~19세 어린이 청소년 1만8,000명과 20세 이상 성인 2만7,652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주스, 우유, 소다(당분 함유 혹은 다이어트), 커피, 차, 스포츠 드링크, 물, 알코올 등을 마셨는지 질문하여 조사한 것이다.

그 결과 모든 음료의 일인당 소비량이 감소했다. 2003년에 하루 473.8칼로리를 음료수에서 섭취했던 어린이들은 2014년 312.6칼로리를 섭취했고, 성인들은 2003년 425칼로리에서 2014년 341.1칼로리로 단 음료의 섭취가 줄었다. 

12년간의 연구에서 2~11세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마신 음료는 우유였고, 청소년과 성인이 섭취한 음료 칼로리는 대부분 당분이 든 소다와 다른 음료를 통해 얻어진 것이었다.

커피와 티 소비는 꾸준히 비슷한 수준이었고 성인들의 주류 소비 역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알코올 소비는 60세 이상에서 약간 증가하긴 했으나 미미한 수치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한편 모든 연령대에서 물의 섭취가 증가했다고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인 사라 N. 블레이치 하버드 대학 보건정책과 교수는 전했다. 아마도 소다 대신 물을 마시는 선택이 좀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100% 과일주스의 소비도 줄었는데 특별히 청소년과 40세 이상에서 괄목할만한 감소가 있었다. 닥터 블레이치는 “주스가 비만 위험과 연관돼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가 많다”고 전하고 “어린이들은 과일주스 대신 과일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음료의 소비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닥터 블레이치는 비만의 위험성에 대한 광범위한 홍보, 연방 영양 프로그램에서 식품 허용량의 변화, 학교 급식 메뉴의 개선, 식품 제조업체와 소매업체들의 조리방식의 변화 등을 꼽는다. 또한 일부 도시에서 소다음료에 부과하는 세금 역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인들 설탕 가미 드링크류 섭취 줄었다
미국인들 설탕 가미 드링크류 섭취 줄었다

미국내 가당 음료수의 소비량이 지난 10여년동안 크게 감소했다. 

Karsten Moran/ NY Time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